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9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제 26차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세계 각국과 다양한 문화산업 교류를 통해 국가간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한류조사연구, 국제포럼 및 세미나, 아시아 송 페스티벌, 국제 문화교류행사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국가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며 “한류가 국가브랜드는 물론 한 단계 발전된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회장은 2004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기업의 문화산업 투자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자문기구인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며 한국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콘텐츠산업 비전과 육성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G8 정상회담 기간 동안만 전세계에서 7만 5천명 이상의 아동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탈리아 라퀼라(L’ Aquila)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모인 각국 정상들이 매년 쉽게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920만 명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부유한 국가들의 해외원조금액 중 오직 3퍼센트만이 저개발국의 모성과 신생아 및 아동 보건의료에 쓰이고 있으며 지원금 규모도 매년 35억 달러에 불과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조사한 필요금액의 절반에 그쳤다. 세이브더칠드런은 G8 정상국들과 다른 국가에서 2012년까지 이 규모를 최소 70억 달러까지 배가시키지 않으면 2015년까지 아동사망률을 3분의 2까지 감소시키고자 하는 기존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것임을 경고했다. 현재의 지원 추세대로라면 이 목표는 2045년이 되어야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변인 아드리안 로벳(Adrian Lovett)은 “920만 명의 아동이 매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잔인한 현실이다. 이는
행정안전부는 3일 최적가치 낙찰제, 설계공모에 의한 낙찰제, 하자보수보증의 실손보상제도, 시공평가제도 도입, 4대강 살리기사업의 국제입찰 대상공사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2일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09.2.6 개정, ’09.8.7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적가치 낙찰제 적용대상을 구체화하였다. 법에서 최적가치 낙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최적가치 낙찰제의 적용대상을 50억 이상의 공사 또는 10억 이상의 용역·물품 제조 중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특성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낙찰자 결정은 시공품질 평가결과, 기술인력, 제안서 내용, 계약 이행기간,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높은 점수인 자로 결정하되, 세부적인 기준은 시행령 시행(‘09.8.7) 이전에 행정안전부장관(예규)이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적가치 낙찰제의 도입으로 공기단축 및 시공품질의 향상이 기대되고, 재정집행의 경제성
경남 진해만 해역에 진주담치(홍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패류독서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 지자체 및 지방수산사무소와 합동으로 경남, 부산, 전남 여수 및 충남 연안의 양식산 및 자연산 패류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결과, 경남 진해만 해역의 진주담치(홍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패류독소가 최근 부산시는 물론 통영시 및 거제시 일부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덕도 천성동, 다대포, 태종대, 송정), 진해만 전해역, 거제시 시방, 통영시 한산도 및 미륵도 연안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을 초과하였으며 특히, 부산시 다대포 연안에서 채취한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의 약 45배에 상당하는 3,643㎍/100g의 패류독소가 검출되었다. 그리고 부산시 기장군 일광 및 거제시 지세포 연안의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는 기준치 이하 검출되었으나(42~53㎍/100g), 경남 통영시 평림동, 인평동과 사량도, 거제시 능포, 장승포와 구조라, 남해군 창선 및 전남 여수시 연안에서는 검출되지 않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허용기준치 초과해역에 대해서는 진주담치(홍합)의 채취금지 조치를 관할
“2020부산유치”를 위한 대규모 시민 행사가 4,0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0올림픽유치 범시민지원협의회(공동의장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외 6명)”가 주최하는 금번「2020부산유치 대회」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민들의 하계올림픽 유치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의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유치열망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2020년 부산에서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로 “Busan 2020, Again '88"이라는 주제 하에 이루어지는 본 행사는 17시부터 약 30분간의 공식행사에 이어 약 60분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국내 스포츠인사, 올림픽 메달리스트, 체육인 등이 본 행사에 초청될 예정으로, 공식행사는 역동적인 행사 개막과 함께 2008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유명 연예인 8명으로 구성된 “2020올림픽 부산유치 홍보대사” 위촉, 시민·사회단체 기수단 입장, 유치결의문 채택 등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출정식 의미의 행사들로 구성된다. 2020올림픽 부산유치를 위하여 위촉되는 홍보대사는 배드민턴 ‘96올림픽메달리스트 길영아 삼성전기 코치, 2008베
농촌진흥청은 논에 콩과 고소득 작물을 결합한 작부체계를 개발하여 농가현장에 직접 적용한 결과 벼 단작재배에 비해 2배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쌀은 주식으로 자급률이 높고 중요하지만 자유무역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나는데 비해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벼농사를 대체 할 소득작목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수행한 농가실증시험 결과 감자와 콩을 결합한 재배에서는 10a당 소득이 112만원으로 쌀농사 53만3천원보다 58만7천원이 많아 110% 높았으며, 감자와 콩은 104%, 담배와 콩을 결합한 재배에서는 153% 높아 쌀농사보다 배 이상의 소득을 높일 수 있었다. 괴산군은 타 지역보다 콩의 수확량이 많고 콩알이 굵으며, 최고 품질의 콩이 생산되는 유리한 환경조건을 살려 논에서 소득작물과 결합한 콩 농사 특산화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유홍섭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작부체계는 수요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콩 산업의 자급률 향상과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벼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작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9% 수직 상승하면서 지난 2001년 6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경제전반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5월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4.9%로 6년여만에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주 구입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5.9%나 오르면서 지난 2004년 8월 6.7%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서민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 행진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하면서 IMF이후 최악의 서민경제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업제품 작년동월대비 8.5%로 물가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꼽힌 가운데 이 가운데 석유류 제품의 상승률은 25.3%에 달하고 있다. 공업제품의 가격상승은 소비자물가상승률 4.9% 중 절반이 넘는 2.59%였다. 품목별로 휘발유 0.52%, 경유 0.49%, 등유 0.25% 도시가스 0.19%, 돼지고기 0.17% 순으로 나타나 소비자 물가를 치솟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상품은 에어컨(19.3%),
대우조선해양과 오만이 오만 중부 두쿰(Duqm)지역에 관광단지 및 건설 노동자 거주지역 개발을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22일 서울에서 오만 국가경제부 마키장관과 ‘오만 두쿰지역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 타운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오만정부는 오만 중부 두쿰지역에 분당 신도시 크기를 능가하는 관광단지와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프런티어 타운(Frontier Town)을 건설한다. 두쿰 지역은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에서 약 450km 가량 떨어진 사막의 오지이지만 모든 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경에는 수리조선소를 비롯한 산업단지와 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오만 정부는 옴란(Omran, Oman Tourism Development Company)이라는 회사를 100% 출자해 설립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옴란은 50:50으로 투자해 프런티어 타운과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법인(Project Company)을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각 법인은 두쿰지역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시행사 역할을 하게 된다. 프런티어 타운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법인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공촌천네크워크는 22일 오전 10시 민,관, 군 합동으로 공촌천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민태원 상임대표, 정진구 공동대표, 여성분과위원회 고연실 위원장, 청소년지도분과 서희석 위원장, 수색중대장 홍은기 대위, 한국기자연대 조동옥 이사장, 서구의제 21 명노헌 국장, 서구통장연합회 장선길 회장, 연희동 부녀회 김수숙 회장, 한나라당 과 각 당 예부후보와 군인,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 공촌천 주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민태원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공촌천은 서구지역 주민들의 생명의 젖줄로 자연생태 보존을 위한 회원들 그리고 미래의 지도자들인 학생들에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환경운동에 힘입어 이곳 공촌천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작은 생물들이 하나 둘씩 찾아 오는 자연생태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진구 대표는 "우리 서구에 위치한 청라지구는 동북아 허브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각종 단지들이 조성되고 있는 중심의 하천으로 인천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자연을 그대로 숨쉴 수 있는 자연환경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지금 우리 회원들의 작은 환경활동이 후세들에게 깨끗한 공촌천을 돌
"동원참치살코기"제품에서 칼날이물질 검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경남 창원공장과 경기도 성남 고객만족센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현지조사 결과, 창원공장이 제조과정에서 문제의 칼날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문제제품이 생산된 지난해 7월4일에 생산라인의 컨베이어벨트가 끊어져 약 32분간 생산작업이 정지된 상태에서 공장관계자가 문제된 커트칼과 같은 칼을 사용하여 수리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제품에 사용되는 빈 캔의 입고검사 과정에서도 동일한 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난 2006년 11월29일에도 커트칼날 이물이 검출되었다는 소비자불만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된 “동원참치살코기”캔제품의 제조공정을 정밀 조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을 걸러낼 수 있는 금속검출기 및 X-ray 이물검색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현장에서 실험한 결과 제품속에 이물이 박힌 위치에 따라 이물을 검색해 내지 못하는 기계적 결함이 확인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정청 관계자는 "X-ray 이물검색기에 문제된 칼날크기(15㎜×9㎜)와 동일한 크기의 칼날을 샘플로 현장에서 직접 실험한 결과 캔 가장자리로부터 9㎜내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