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남상목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가 1일부터 30일까지 제1전시관 출구에서 초상화 등 관련자료 총 13점을 전시한다. 남상목 선생은 1876년 4월 12일에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 하산운리(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에서 의령남씨 진희(晋熙)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호는 동천(東泉), 자는 문일(文一)이다. 선생은 가학으로 한학을 수학하여 경학은 물론 주역과 병서류에도 조예가 깊었다. 특히 충과 효의 실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904년 일제가 러시아와의 전쟁 수행을 위해 한일의정서를 체결하고 강제로 조선인의 인력과 재원을 수탈하기 시작하였다. 그해 5월에는 선생의 고향인 낙생면 일대의 울창한 수목을 무기 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낙생면과 언주면, 돌마면 등 3개 면민을 동원하여 수목을 벌채하였다. 특히 주민들에게 이를 운반하는 작업을 시켜놓고 노임도 지불하지 않는 만행을 저지르자 선생은 일본인 감독관 나가이(中井)를 폭행하는 등 이에 항거하였다. 그는 이 일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고 풀려났다. 남 선생은 1906년 2월 이강년 대장 휘하에서 참모관으로서 많은 전과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조기준)는 익명의 주민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경찰들의 마음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6일 익명의 주민 한 통의 다급한 전화가 경무계를 울렸다 “매일 매일 수혈 받으며 중환자실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백혈병의 환자가 있는데 피가 모자란다. 좀 도와 달라”는 애절한 목소리가 경무계에 접수됐다. 경무계 직원은 곧 바로 이 소식을 중부경찰서 직원들에게 e-매일이 송고하면서, 전 직원들은 여건상 직접 수혈은 할 수 없는 관계로 지갑 깊숙이 넣어 두었던 헌혈 증서를 모아 백혈병 환자 가족에게 전해주기로 하면서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이 전개됐다. 이번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에는 직원과 직원 가족들까지 참여하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백혈병환자를 돕는데 하루 만에 헌혈증서 50매가 접수되었다 이에 중부경찰서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헌혈증서 100매가 모이면 가족에게 전달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애절한 가족의 호소를 접한 경무계 한 직원은 "이와 같은 일은 가끔 접수되고 있지만 너무 다급하고 애절한 가족의 호소를 저버 릴수가 없었다"면서 "
현대중공업그룹이 단일 기업 최초로 장기 기증 서약자 1만 5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조선부문 3개 사(社)가 공동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총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고 16일(목)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이번 장기 기증 참가자는 3개 회사 전체 임직원 6만 5천여 명(사내 협력사 3만 1천여 명 포함)의 약 1/4에 달하는 수치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단체 서약 기록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현대중공업그룹 노사(勞使)가 공동으로 펼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이번 장기 기증 운동이 우리 그룹 임직원들의 숭고한 사랑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 사랑은 물론, 노사 화합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5월 실시한 캠페인에서 6천2백여 명이 장기 기증을 신청했으며, 최근 열린 그룹 캠페인에서 8천8백여 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제 3167부대는 9일 새벽 3시경, 강화도 장화리에서 약 1km 떨어진 석모수로 해상에서 표류 중인 민간인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민간인은 당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00호 선원(김모씨, 49세)으로 육지로 튜브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거센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인해 표류하게 됐던 것. 석모수로는 한강과 서해가 맞닿아 흐르는 곳으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유속이 매우 빠른 곳이다. 동시에 북한과 불과 10~15km 거리에 있어 침투 및 국지도발, 귀순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해 해병대 장병들이 철통 같은 경계 작전을 밤낮으로 펼치는 곳이다. 9일 새벽 3시 25분. TOD 관측병 신주원 상병(해병1046기, 21세)은 약 1,000m 앞 해상에 미상의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초장에게 즉시 보고했다. 곧 인근 초소에서 ‘사람 살려’ 라는 소리를 청취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부대는 ‘적일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전원 전투배치에 들어갔다. 한편 외포리 일대에 위치한 RIB(고속고무보트) 기동대는 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추고 대기하다 지시를 받자마자 관측 지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 장
경상북도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09년 경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구성은 1박2일 동안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 이며, 총 10회에 걸쳐 150가족 600여명이 참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종가에서 하룻밤’이라는 테마로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는 ’종가에서 배우는 한국문화‘를 테마로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과 ‘유교문화와 함께하는 다문화체험’을 테마로 도내 다문화가족대상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종가의 유래, 의미 등 동성마을 역사알기, 마을주민에게 전통 예절을 배우고 직접 실행해 봄으로써 몸으로 느껴보고 제례음식을 직접 만들고 제실로 이동하여 제례를 행해 봄으 로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주변에 산재한 전통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소수서원 및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등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그 간의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8월7일부터 8월10일까지 1박2일간 2회에 걸쳐 총 40가족 160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봉화 닭실마을 전통문화 체험
강원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협의회가 주관한 제12회 『강원관광체험사진공모전』에서 강원에 거주하는 박옥렬씨가 출품한 「관노가면극」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의 자연경관, 레저스포츠, 전통문화, 생활상 등 4개 분야에 전국에서 총 635점이 출품되었으며 대상(1점), 우수상(1점), 특선 (2점), 특별상(1점), 가작(4점), 입선(80점) 등 89점이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강원 오광택씨의「태백산 여명」, 특선은 경기 김한영씨의「추억만들기」와 충북 홍종복씨의「범봉의 운해」, 특별상에는 강원 안광수씨의「수상스키」,가작은 경기 강태수씨의「빙폭타기」, 대구 이상대씨의「단종국상」, 강원 박영만씨의「선두경쟁」, 강원 차인옥씨의「레일바이크」가 선정됐다 그동안「강원관광체험사진공모전」은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고유의 전통 문화와 생활상 등의 매력적인 신규 관광이미지를 발굴, 홍보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바가 크며, 매년 전국의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관광사진공모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년 공모전부터는 기존의 슬라이드 필름작품과 함께 디지털분야 까지
금융감독원의 부문검사 결과 경영상태가 불건전하여 공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아시아신용정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제12조제2항제5호의규정에 의하여 향후 1개월간 신규 채권추심 수임업무 정지 조치를 결정하였다 정지대상기간은 13일부터 11월12일까지 (1개월간) 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외국 언론(Herald Tribune)을 통해 독일 동부지방에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다는 보도를 확인하고 독일산 병아리 등에 대한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수입검역 잠정중단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대비하여 사전 예방차원에서 취해진 것이며 독일에서의 최종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수입금지조치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독일로부터는 병아리 등 가금류만 수입이 가능하며 닭고기, 오리고기는 수입이 허용되어 있지 않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AI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달까지 민간위탁 치아홈메우기(실란트) 사업을 실시한다. 기존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함으로써 이제 가까운 치과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아홈메우기 시술은 충치 발생 전 영구치 어금니(만6세에 나오는)의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주는 시술로, 충치예방에 90%의 효과가 있고 시술이 간단하다. 비용은 일반 치과에서는 영구치 1개당 3~5만원의 비용인데 반해, 이번 사업에서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받을 경우 치아당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학교구강검진을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1학년 대상자는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급받아 관내 지정된 치과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는 충치를 예방해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하는데 매우 효과가 크다”며 “대상 학생들이 적절한 때를 놓치지 말고 시술받아 평생 동안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한다. 6일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등에 따르면 아침을 물과 바나나만으로 해결하는 다이어트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최근 일본 각지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사려는 대열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바나나 다이어트법을 고안한 이는 오사카(大阪) 부 출신의 약사 와타나베 스미코(渡邊澄子) 씨. 와타나베 씨가 올 3월 남편과 함께 출간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속편 등을 포함해 50만 부가 넘게 팔렸고, 한국에서도 8월말에 이미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이런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서도 갑자기 바나나다이어트의 검색어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에 대해 의학전문가 간에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한다. 당뇨병 전문가인 도쿄의과대 오다와라 마사토(小田原雅人) 교수는 “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동맥경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나나를 많이 먹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 한우하 교육이사(화성 에스라인클리닉 원장)도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는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나,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