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관용지사가 지난달 9일 오전 11시 대구시장과 4대강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촉구하는‘공동성명서’발표시 제안한‘낙동강연안정책 협의체’에 대해 김두관 경남지사가 최근 열린 한 방송토론회에서 전격 수용하였다. 김 지사가 지난 6월9일, 6. 2 지방선거를 거치며 정쟁의 대상이 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정치권이 아닌 제도권에서 논의할 ‘낙동강연안정책협의체’구성을 제안한데 대하여, 김두관 경남지사가 최근 열린 한 방송토론회에서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낙동강 사업을 제도적 틀 안에서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지사가 제안한 가칭 ‘낙동강연안정책협의체’는 광역자치단체 4개(부산, 대구, 경북, 경남)와 기초자치단체 31개, 민간단체를 총망라하여 구성하여 계속 만나서 끈질기게 대화와 토론을 통해 고칠 것은 고치고 보완할 것은 보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추진하자는 것이다. 도는 이미 5년 전에 강 연안을 개발하는 낙동강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지금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 국가하천 정비사업인 강 살리기 사업 추진으로 물길과 강 연안이 함께 개발되어 융합 효과가 발생된다. 이에 주민들도 호응하여 농민 중심의‘낙동강 살리기 운동 본부’와 학
경상북도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결혼지원센터를 개설, 3일부터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고비용 결혼알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본격적인 온라인 커플매칭에 나섰다. 온라인 결혼지원센터는 도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회원가입시 신원인증 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실한 회원을 대상으로 믿을 수 있는 만남을 가지는 공간으로 개인정보 공개정도(사진, 재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에 따라서 회원과 준회원의 자격을 부여, 본인이 원하는 이성의 프로필을 직접 검색 프러포즈한 후 만남까지 이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버 결혼지원센터는 부산, 울산, 충남, 경남 등 타 지자체와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미혼남녀들과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사이버 결혼지원센터를 통한 미혼남녀와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구미, 포항, 안동, 경주에서 ‘싱글탈출, 결혼도전 페스티벌’커플매칭 행사를 가져 결혼을 전제로 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경북의 25세~49세 미혼남녀는 203천명(남자139, 여자64)으로 경상북도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가 금년 대비 5,639억원(12.3%↑)이 증액된 5조 1,405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상북도의회에 11일 제출했다. 이는 금년 제2회 추경예산에 이어 당초예산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별로 예산(안)을 분석해 보면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금년대비 5,418억원이 늘어난 4조 4,051억원으로 14%가 증가하였다. 이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재원이 1조990억원으로 전체 예산안의 25.0%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경북도의 재정자립도가 금년보다 2.6%로 향상 되었다며 자주재원 확보에 대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재정자립도 : 19.1% → 21.7%(2.6%↑) 이처럼 재정자립도가 향상된 이유는 내년도에 신설되는 지방소비세 1,600억원이 순증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중앙부처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는 8,189억원으로써 금년도 최종 교부세 확정분 규모로 편성하였다. 국고보조금의 경우 정부예산 일반회계 규모는 다소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의 국고보조금은 금년보다 무려 3,055억원이 증가된 2조 4,6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가 2009년도 자체연구 사업으로 중생대 공룡화석산지 기초학술조사를 하던 중 경상북도 군위군(약 9천만 년 ~ 1억1천만 년 전 지층)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화석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은 길이 354mm, 폭 173mm 이며, 전형적인 익룡 앞발자국의 특징인 비대칭형 세 발가락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해남이크누스(Haenamichnus)는 앞발자국의 길이가 330mm, 폭 110mm, 뒷발자국의 길이가 350mm, 폭 105mm 로 알려졌으며, 해남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하동군, 사천시, 거제시에서 보고됐다. 백악기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9개 나라에 불과하고, 그 중 한국과 스페인이 가장 많다. 지난 2001년 경남 하동군에서 발견된 익룡 날개뼈 화석이 국제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나 이번 화석에 비하면 훨씬 작은 크기의 익룡이다. 익룡과 공룡발자국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인 미국 콜로라도대의 마틴 로클리 교수는 이번 화석은 익룡의 발자국이 틀림없으며, 이렇게 크고 잘 보존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이
문경선 불정역(경북 문경시 불정동 소재)에 ‘테마펜션열차’가 개장된다 코레일은 26일 무궁화호 객차 6량과 전동차 1량을 개조해 4인용 객실(36.3㎡) 8개과 단체객실(72.6㎡) 2개(12인용·15인용 각 1실)로 총 10개의 객실을 만들어 12월2일 '테마펜션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한 펜션에는 침실·부엌·화장실 등 기본 숙박설비 뿐 아니라 넓은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호텔 에 버금가는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객실명도 열차의 행선지 표시처럼 ‘불정→수원’(12인용), ‘불정→서울’(15인용), ‘불정→목포’(4인용) 등으로 지어, 불정역에서 전국 10개역으로 여행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문경 테마펜션열차는 ‘아름다운 자연이 품고 있는 정겨운 간이역과 펜션열차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을 테마로 가족과 함께 특별한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불정역과 테마펜션열차 주변에는 고모산성,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레일바이크)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조성돼 있으며, 불정역 앞을 흐르는 영강천 맑은 물에는 꺽지, 모래무지 등 민물고기도 풍성해 색다른 체험형 여행이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09년 경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구성은 1박2일 동안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 이며, 총 10회에 걸쳐 150가족 600여명이 참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민속마을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종가에서 하룻밤’이라는 테마로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는 ’종가에서 배우는 한국문화‘를 테마로 국내거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과 ‘유교문화와 함께하는 다문화체험’을 테마로 도내 다문화가족대상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종가의 유래, 의미 등 동성마을 역사알기, 마을주민에게 전통 예절을 배우고 직접 실행해 봄으로써 몸으로 느껴보고 제례음식을 직접 만들고 제실로 이동하여 제례를 행해 봄으 로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주변에 산재한 전통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소수서원 및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등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그 간의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8월7일부터 8월10일까지 1박2일간 2회에 걸쳐 총 40가족 160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봉화 닭실마을 전통문화 체험
경상북도가 가공식품을 비롯한 원예농산물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객 관적인 평가와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농식품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기 위하여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 관하는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 대상과 금상, 은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곱게 자란 배 추와 고추 등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어머니의 손맛으로 담근 서안동 농협의 풍산김치가 상품성, 시장성, 소비자의 인지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특유의 알싸한 향과 강한 매운맛이 특징인 의성마늘이 원예농산물 부문에서 금상에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차지하 였으며 천혜의 청정지역에 생산되는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사 과로서는 유일하게 은상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우리 도에서 출품한 브랜드가 작년의 안동사과가 대 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대상은 물론 금상, 은상까지 휩쓸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농식품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였다. 한편 이번 “2008년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는 원예농산물 브랜드 부문과 전통식품 브랜드 부문 등 2개 부 문에 전국에서 총 125
포항시는 대보면 호미곶 앞바다에서 나는 돌문어를 전국에 알리고 웰빙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10월 3일와 4일 이틀 동안 대보면 대보항 특설무대와 호미곶 일원에서 ‘제1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어 예쁘게 썰기, 문어 깜짝 경매, 문어지식 OX퀴즈, 장기자랑, 문어잡기, 문어 깜짝경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관광객을 위한 시식코너로 문어 삶아주기, 문어 시식, 다꼬야키, 문어밥, 해초비빔밥 등 다양한 문어 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어선을 타보고 어선체험행사와 선상해맞이 체험행사, 활문어잡기 등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대보면 앞바다에 설치된 호미곶 (가상)독도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해상에서는 태극기와 독도수호 현수막을 단 어선 30척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해병대 보트, 헬기, 경비함정의 입체 쇼(show)도 열린다. 이와 함께 육지에서는 대형 붓글씨 포퍼먼스와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대형 포퍼먼스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축제현장 곳곳에서는 돌문어 등 농수산물 특설판매장이 운영되고 동춘서커스 공연, 벨리댄스, 사물놀이, 비보이/보컬그룹 공연, 페이스페인팅, 노래자랑, 불꽃쇼 등
전통이 살아 숨쉬는 덕동마을푸르른 송림의 덕동숲이다. 연못 건너 마치 바다 위 섬이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덕동,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란 뜻으로 불리어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2006)에서 대상을 차지한 덕동숲이 있는 곳이다. 기북면으로 들어서서 10여분 정도 차를 타고 가자 덕동문화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아담한 운동장이 나온다. 옛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현재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유치원에서 체육대회를 여는지 운동장 곳곳에 노랗고 빨간 풍선들이 달려있고, 아이들이 참새처럼 재잘대며 뛰어다닌다. 마을로 난 길을 따라 한참 걸어 들어가면 덕동민속전시관이 나온다. 마을 가가호호 보존되고 있던 서찰, 서적, 현판, 농기구, 생활용구 등을 수집하여 한곳에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 전시관 주위에 짚으로 만든 멧돼지와 장독들이 눈에 띈다. 장독 안에 된장, 고추장이 담겨있을 것만 같아 꼭꼭 싸매진 장독 뚜껑을 열어보고 싶다. 조금 더 걸어가자 왼편에 애은당 고택이 보인다. 고즈넉한 예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덕동마을에는 용계정, 사우정 고택, 애은당 고택, 이원돌 가옥 등 고건축물의 아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가을산 내연산‘보경사 ~ 연산폭포’ ‘금강산에도 없다’는 내연산 12폭포. 내연산은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도’로도 유명하다. 내연삼용추는 연산폭포, 관음폭포, 잠룡폭포를 연이어 그린 진경산수화이다. 겸재 정선은 2년 남짓 청하현감으로 재직하면서 보경사와 청하골을 오르내리며 내연산수를 화폭에 담았다. 우담 정시한(조선 중엽 성리학자)은 산중일기에서 내연산 폭포를 금강산에도 없는 것이라며 예찬하기도 했다.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가슴 일렁이게 아름다운 산, 내연산 보경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보경사 토속음식단지 거리를 10여분 걸어 올라오면 내연산 트레킹의 시작 보경사가 나온다. 아담한 송림숲이 문지기처럼 자리잡고 있고 악귀를 쫓아준다는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예스러운 사찰이 오붓이 모여있다. 보경사 신라 진평왕 25년(602)에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온 대덕지명 법사가 왕께 아뢰어 「동해안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략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하리라」하자 왕이 기뻐하며 포항을 거쳐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찾은 곳이 내연산이며 그 연못을 메우고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