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에 접어든 산모 백윤희씨(28)는 점점 심해지는 변비 때문에 화장실 가기가 겁이 난다. 배가 불러올수록 그 증상이 심해져 최근에는 출혈을 일으켜 변기 안을 빨갛게 물들이는 날이 잦아졌다. 변비를 개선하고자 약을 먹으려 해도 태아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워 참고만 있다가 결국 병원을 찾은 윤희씨는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비약의 종류도 많다는 전문의의 말에 즉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였다. 전문의는 생활습관의 개선으로도 충분히 변비를 예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를 권했다. 변비, 임산부들의 말 못할 고민거리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전 정상적인 배변습관을 가지고 있던 여성도 변비를 경험하게 된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을 막기 위해 근육 수축을 억제하는 황체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어서는 복부 압박에 의해 장 활동이 제한되어 변비가 생기기 쉽다. 전체적으로 복부가 늘어나고 커진 자궁이나 태아의 머리에 장이 눌리기 때문이다. 또 임신 중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 및 운동량의 감소 등으로 변비가 유발될 수도 있다. 변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임산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장의
2월은 졸업, 취업시즌으로 젊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학점관리는 물론이고 자격증이나 자원봉사, 토익, 토플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바쁘다. 취업을 위한 준비로 스펙을 쌓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외모관리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중 9명이 채용 면접 시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조사됐다. 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외모에 따라 신뢰도나 호감도가 달라질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로 외모의 변화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취업시즌을 앞두고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며 “단순히 외모를 변화시키려는 목적보다는 휜 코나 매부리코, 짝눈, 각진 얼굴형 등 콤플렉스 해결을 위한 성형수술이 많다”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취업성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조건 예쁘거나 잘생긴 얼굴보다는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하고 단정한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얼굴은 바로 ‘좋은 인상’이다. 무조건 예쁘거나 잘생겼다고 해서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1∼2005년까지 암 환자로 진단받은 30만 4,681명 가운데 2007년 말까지 사망한 암 환자 12만 8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사망환자의 총진료비가 2,07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장암 1,504만원, 자궁경부암 1,406만원, 폐암 1,237만원, 위암 1,097만원, 간암 1,032만원, 췌장암 994만원, 갑상선암 56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 같이 생존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높은 암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망자에 생존자까지 포함하면 순위가 조금 변동이 되는데,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실제로 이런 암이 발생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암보험에서 지급하는 암의 보험금은 각각의 암 종류별로 얼마나 될까? 상품별로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유방암의 경우 특히 편차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는 상품은 7,000만원을 보장하고, 반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는 39세 강모씨. 다소 과장된 화장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주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한 듯 안한 듯한 투명 화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주변인들로부터 “예쁘다, 어려 보인다, 젊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동안열풍의 트렌드에 걸맞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에 강 씨처럼 젊어 보이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연예인들 중 소위 동안으로 불리는 또는 각종 CF 주인공자리를 장악하고 있는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잡티 없이 흰 피부, 광대가 도드라지지 않은 통통한 볼, 잔주름 하나 없는 탄력 있고 탱탱한 피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세대의 아줌마사단에 속하는 이들은 주름살의 깊이가 바로 인생의 깊이라고 하여 미화하기도 했지만, 최근 동안열풍에 힘입어 자기 나이보다 10살 이상까지도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환경에서 얼굴의 주름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기나이 이상의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Care)에 관심과 집중을 표명한다. 얼마나 탱탱하고 뽀얀 피부를 가졌는가에 따라 보여 지는 연령대는 10년까지도 넘나들게 되기 때문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며칠 전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주부 강수영씨(28)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성이 좋으며 건강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출산 전부터 꼭 모유수유를 하리라 다짐했던 수영씨지만 처음 젖을 물리는 일도 쉽지 않을뿐더러 새벽에 몇 번씩 깨서 우는 아기에게 젖을 주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몸이 너무 힘들어 모유수유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자신의 품에 안겨 힘차게 젖을 먹는 아이를 볼 때마다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오늘도 아기를 품에 안고 모유수유를 하는 수영씨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새삼 느낀다. 초유 먹이면 아기건강에 좋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를 위해 전적으로 엄마의 희생이 따라야만 하는 것이라 여기는 산모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모유수유가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유수유를 고집하는 산모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모유수유의 가장 이상적인 시기는 출생 직후이다. 출산 후 첫24시간 내에는 100ml이하 소량의 모유가 분비되지만 지속적으로 젖을 빨게 하면 4~
올해 수능을 마치고 대학생이 된다는 희망에 가득한 정지현양(19)은 한창 외모 가꾸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을 마치고 남아도는 시간에 친구들과 잡지를 살펴보기도 하고, 미용실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바꿔 보기도 하며, 틈나는 대로 명동이나 동대문을 둘러보며 최신 패션 유행 아이템을 마음껏 구경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점차 자신의 얼굴에 있는 점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수험생이 되면서 잠깐 잊고 있었지만 대학 입학을 앞두고나니 왠지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점을 빼려다 혹시라도 얼굴에 흉이 질까 두려워 쉽게 점빼기 시술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 미세한 침을 이용해 흔적없이 점을 뺄 수 있다는 이야기에 한의원을 찾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점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 쌍꺼풀이나 콧대를 높이는 성형 시술보다 간단하지만 사람의 인상을 확 바꿀 수 있는 시술이 있다. 바로 ‘점빼기’가 그것인데, 얼굴에 있는 점은 크든 작든 그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콧등에 점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주목을 끌면서 ‘미인점’이라고 부르는 점도 있지만 대부분 얼굴에 있는 점은 희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지우고 싶은 흔적일 뿐이다.
최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의 뽀얀 피부가 이슈가 되면서 남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과거 촉촉하고 백옥 같은 피부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면 지금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 수많은 화장품과 피부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 한 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얀 피부를 가진 남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34.7%가 ‘부럽다’라고 답해 ‘여성스럽다’ (26.78), ‘내성적일 것이다’ (6.5%) 등의 답변을 앞지르며 1위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기존의 뽀얗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남성에 대해 가졌던 여성들의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예이다. 남성 피부의 특징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사춘기 이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으나 사춘기를 거치면서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차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남성에게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은 피부의 각질을 두텁게 하고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짙어지며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많이 나고 피부가 손상되기도 한다. 또한 대체로 여성보다 피지분비가 많은 반면 수분량은 3분의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의 특징을 갖게 된다. 게다가 피지와 수분의 분
명동경희화담한의원은 이전 개업 기념으로 ‘한방 마음 다이어트’ 무료체험단 3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단은 각자 체중의 3%를 7일만에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7일간의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지방 분해 침술과 체질별 다이어트 처방, 한방 검진 체질 판별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희화담한의원의 마음 다이어트는 마음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 마음 학교 출석,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어혈 배독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영양의 균형을 유지한 인터벌 운동 등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 처방과 함께 요요 현상 방지에 주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및 신청은 명동 경희화담한의원 홈페이지(www.dahyangnet.com)와 전화(02-3789-751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명동 경희화담한의원 마음 다이어트의 10계명이다. 1. 일단 시작하면 끝을 봐라 –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2. 배고픔을 즐겨라 – 간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3. 술을 마시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4. 음식은 천천히 적어도 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는다. 5. 운동은 체력에 맞추어 가볍게 한다.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이유의 대부분은 ‘임신’과 관련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외로 질염 등 여성 질환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산부인과전문의 연세마리앤여성의원 이정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질염과 여성검진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 ‘질염’을 정확한 지칭하는 것은 ‘세균성 질염 (bacterial vaginosis)’이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에서 산성(酸性, acidic)을 유지해주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 유산균의 일종)가 없어지면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이다. 이러한 질염의 원인으로는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hip bath),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으로 추정된다. 이 사례들은 대부분 앞서 언급한 락토바실리가 없어지면서 산성 환경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질염에 한번 감염된 사람이 쉽게 재발하는 것은 이 유산균이 사라지게 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의 공동시설 이용, 음부가 꽉 조이는 타이트한 의상, 피임약 과다 복용, 당뇨, 폐경 등도 원인이 된다. 확대해서 말하면 다양한 원인만큼 걸리기도
결혼 1년 차인 주부 김은진 씨는 임신 9개월에 접어든 임산부다. 임신 자체로는 누구보다 기쁜 그녀지만 요즘 들어 부쩍 피부로 느껴지는 몸의 변화에 고민이 많다. 기미와 탈모는 출산후에 나아진다지만, 배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에 생긴 튼살은 잘 사라지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임신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인 만큼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도 다양하다”며 “그 중 임신으로 인해 생긴 튼살은 치료가 어려운 흰색으로 변하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튼살, 왜 생길까? 흔히 튼살이라고 불리는 ‘팽창선조’는 살이 얇게 갈라지고 트는 피부질환으로, 임신 또는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키가 크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튼살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인 체내에 부신피질 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하여 진피 내에 있는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튼살, 치료시기 따로 있다? 임산부의 경우 대부분 임신 7개월 정도부터 튼살이 나타나고, 복부와 유방, 허벅지, 엉덩이 부위 등 피하지방이 많은 부위에 흔히 나타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할 경우 튼살은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임신 4~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