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꽃’이라 불리는 여드름은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한번쯤 겪는 피부질환이다. 그래서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 박사임을 자처하고 나서기도 한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돼지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 ‘녹차를 우려낸 물로 세수하면 진정효과가 있다’, ‘살구씨를 갈아 마사지 하면 좋다’ 는 등 민간요법부터 전문적인 의학지식까지 내세우며 치료효과를 운운하기도 한다. 물론 그 중에는 우리 조상의 훌륭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즉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병’이라는 속담처럼 너무 많은 정보는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한방에선 여드름에 대해 오장육부의 이상으로 발생한 열기가 얼굴을 지나는 위장경락과 대장경락을 통해 발산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여드름의 원인 역시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살펴 찾는다. 즉 호르몬과 피지분비만으로 원인을 규명하려는 현대의학과는 접근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특히 20대 이후 생기는 여드름은 개인적 체질은 물론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나 스트레스, 유해환경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가 복
5월6일 북한 유학생 김운학, 황영준 망명 기자회견 모습 5월8일 의민 황태자(영친왕) 비 영결식 모습 5월23일 신상옥, 최은희 부부 납북탈출 귀국 기자회견 모습
몽고 및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하여 29일 오후부터 백령도에 영향을 주었던 황사가 서울, 인천, 경기 일부지방으로 확산 되고 있다. - 황사주의보(5.30. 04:30발표) : 서울, 인천, 경기일부지방, 예상 미세먼지농도 : 300~700㎍/㎥ 2008년 5월 29일 22시 30분 백령도의 강한 황사가 이동하여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경기도, 충청남도에 “황사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서울·경기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황사가 나타나고, 그 밖의 지방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올봄 주요 황사 발원지 지역에서는 작년에 비해 황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비해 적게 관측되고 있다. 이번 황사는 내몽골 고원의 강한 황사가 상층풍을 따라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백령도는 29일 밤에 미세먼지농도가 황사경보 수준인 800㎍/㎥을 넘었다. <참고 1> PM10분포도(5.30. 04시)와 황사일기도(5.30. 03시)
현대·기아자동차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가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2008 Vehicle Satisfaction Awards, VSA)’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최우수 중형 SUV(top mid-size SUV)’로,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최우수 대형 SUV(top larger crossover SUV)’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의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VSA)’는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3만4천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신차 구매 및 차량 성능 등과 관련된 총 46개의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중형SUV 부문에서 쏘렌토는 Hummer H3, 짚 리버티(Jeep Liberty), 닷지 니트로(Dodge Nitro), 닛산 엑스테라(Nissan Xterra)와 경쟁했으며 평가 결과 Hummer H3과 함께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대형SUV 부문에서도 베라크루즈가 경쟁차종 새턴 아웃룩(SATURN OUTLOOK), 마쯔다 CX9 (MAZDA CX9), 포드 타우러스 X (FORD TAURU
인천시 강화군은 진달래 개화시기를 맞추어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고인돌 광장과 고려산 일원에서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를 개최한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고려산 인근 군부대 및 주민단체 등 민․관․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색다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 축제의 동(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靜)적인 분위기로 진달래꽃 축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려산 정상과 고인돌광장에서 아담하게 전시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진달래 향기와 더불어 문화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달래꽃 축제가 열리게 되는 ‘고려산’은 해마다 10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곳이며, 고구려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곳에 가람 터를 찾던 중 정상 연못이 피어 있는 오색 연꽃을 날려 하얀 연꽃이 떨어진 곳에 백련사를, 노란 연꽃이 떨어진 곳에 황련사를, 청색은 청련사, 적색은 적석사, 흑색이 떨어진 곳에 흑련사를 지었으나 청련사 만은 조사가 원하는 데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지었으며 현재는 3개 사찰과 1개의 암자가 1600여년의 역사를 지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에 분홍빛 진달래가 수줍은 얼굴을 내밀며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피기 시작한 진달래는 4월이면 온통 분홍빛 천지로 물들인다. 올해 영취산 산자락의 진달래는 4월 3~6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30~40년생 진달래가 전국 최대 규모로 군락을 이뤄 황홀한 경치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만 줄잡아 30만~4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등산객 발길 이어져 영취산에 진달래 꽃망울이 맺기 시작하자 벌써부터 전국에서 산행을 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취산은 관광객들이나 일반인들이 오르기에 큰 무리가 없고 정상에 오르는데는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약 5곳의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어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산행 중간중간에 꽃도 구경하고 산 아래 펼쳐진 여수산단과 멀리 남해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특히 오동도에는 겨울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동백꽃이 만개해 뚝뚝 떨어지는 꽃망울을 구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흥국사 영취산의 넓다란 산자락 안에 고려 명종25년인 1195년 보조국사가 창건한 흥국사가 자리잡고 있다. 흥국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나라의
할미꽃을 보러 갔습니다. 장흥 회진의 한재고개에 올랐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이 덕도섬 이었다고 합니다. 민둥산인 한재산은 봄볕이 가득합니다. 천관산에서 뻗어온 산맥으로 소설가 한승원 선생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 넘나들던 통로였던 한재고개를 지나 정상에 올랐습니다. 득량만의 짙푸른 바다가 발아래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덕산리의 울긋불긋한 지붕이 아름답습니다. 논두렁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아지랑이 되어 하늘로 치솟습니다. 잘 정돈된 싱그러운 보리밭에는 파릇파릇한 기운이 짙습니다. 동네는 산자락에 감싸여 근심걱정 하나 없이 편안해 보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3만평의 할미꽃 군락지 회진 한재고개 야산에는 3만평의 할미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할미꽃은 양지바른 야산과 무덤가에 삽니다. 보드라운 솜털 옷을 입었으며 짙은 붉은 자주색 꽃을 피웁니다. 노고초(老姑草) 또는 백두옹(白頭翁), 할머니꽃 등의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할머니의 하얀 머리칼을 닮은 열매는 흰 솜털로 뒤덮였습니다. 언제나 허리를 구부리고 있어서 할미꽃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뿌리는 이질의 지사제와 해열, 소염, 살균 등의 약재로도 쓰입니다. 한재동산의 할미꽃은 빨갛다 못해 검붉
문화와 자연이 흐르는 청계천에 소망과 사랑의 장소가 단장을 마쳤다. 서울시설공단은 기존 ‘행운의 동전 던지기’ 장소인 팔석담에 「소망석」을 추가로 만들어 정월대보름 전날인 20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망석」은 청계천을 방문한 시민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질 수 있는 곳으로, 당초 청계광장 아래 팔석담의 ‘행운의 동전’ 던지는 장소에 재미와 의미를 더해 보완한 것이다. 이곳에서 모아진 동전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소망석」은 팔석담의 끄트머리인 제주도석 상류에 유선형의 석재 수반 형태(폭 36, 길이 76cm)이며, 주변 시설과 어울릴 수 있게 기존 팔도호안의 형태와 재질을 반영했다. 팔석담 전역으로 펼쳐 있는 ‘행운의 동전’ 장소에는 목표 지점이 없어 시민들이 동전 던지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래도 재미 요소가 적고 동전이 모여 있지 않아 시선을 끌지 못했던 것. 이와 함께 동전이 팔석담 전역으로 펼쳐져 있어 미관상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망석」이 행운의 동전 목표지점으로 자리 잡게 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흐르는 물에 동전을 던지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지 않아 간절한 마음으로
흔히 수박이라하면 여름철 최고의 기호 음식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하우스 재배와 함께 영농기술이 발달한 지금 사시사철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것이 과일이다. 2008년도 첫 수박이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권역에서 출하되어 도시민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월촌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청정지역의 맑은 물과 겨울철에도 하우스 안에서의 높은 온도로 당도가 높고 크기도 여름수박 못지않아 그 맛이 탁월하다. 현재 1Kg당 3,500원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3~4Kg정도 되는 수박은 10,500원~14,000원, 5Kg정도 되는 수박은 17,500원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주로 가락동 등 도매시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함안군 월촌권역 겨울수박은 그 맛과 인지도로 인하여 매년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좋아 농한기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겨울에 느끼는 생생한 수박의 맛을 보는것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직거래 한우마을이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양평에 오픈했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5일장터에 [하누가]韓牛家 한우정육도매센터(대표 남호정)를 중심으로 3개의 식당이 한꺼번에 문을 열어 한우장터마을을 형성하고있는 것. 양평 한우마을은 한우의 수많은 유통단계를 제거, 생산자-도축-판매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여 가격의 거품을 모두 제거했으며 (한우모듬 600g에 29,000원), 한우 등급 중 최고급에 해당하는 1+(원플러스) 등급만 취급하는 등 수도권 고객을 위하여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경쟁력을 차별화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통 고깃집에서 1인분(약 180g)에 3~5만원씩하는 한우를 이곳에서는 1+등급의 최고급 한우를 600g 29,000원에 모듬으로 판매하고 이 고기를 가지고 주변식당에서 純국산 참숯 화로에 구워먹음으로써, 타 한우마을과 가격과 품질 면에서 월등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한우마을은 정읍산외마을과 영월주천 다하누 가 대표적이다. 정읍산외마을은 정육점 주인들이 대부분 직접 키운 황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주말에는 관광버스로 동네가 꽉 찰 정도로 몇 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