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국가산업단지 중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가장 많이 특허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이 최근 발간한 2000-2011 한국의 특허동향에 따르면 41개 국가산업단지 중 특허출원이 가장 많은 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서 62,789건이고 포항국가산업단지(18,290건), 반월특수지역(시화지구)(8,491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전기기계/에너지 분야가 2,169건으로 출원이 가장 많고, 반도체(1,898건), 오디오/영상기술(1,624건) 순으로 출원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호남권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광학 분야가 1,220건으로 가장 많으며 이 분야에서 연평균 4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영남권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재료/금속 분야가 7,073건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등 운송분야에서 연평균 33.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출원동향을 통해 지역별 산업동향 및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국제특허분류(IPC)별 등록현황을 통해 한국에 출원한 우리 기업과 외국기업의 세부 기술경쟁 현황도 살펴볼 수 있는데, 화상통신기술의 경우 삼성전자 3,353건, 엘지전자 3,428건, 소니 617건, 파나소닉 5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약재로 사용하는 ‘초오’를 잘못 섭취하여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섭취를 각별히 주의하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광덕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독성이 강한 한약재인 ‘부자’에도 포함되어 있는 아코니틴(aconitine), 메스아코니틴(mesaconitin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비틀거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한약재는 질병 치료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므로 재래시장 등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구매 또는 섭취해서는 안된다. 식약청은 한약재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판매 근절 등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적으로 수집되어 영업적으로 오남용 되는 보험가입자 신상정보인 ‘보험정보’ 를 이익단체인 생보협회와 손보협회가 관리하면 안된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보험금 부지급 수단과 과도한 영업정보 이용, 정보누출 등으로 소비자피해가 많았고, 민감한 사적인 ‘개인정보’를 이익단체가 통합 관리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의 위배 소비자 크다는 것이다. 21일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이 가입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와 질병정보를 자주 누출하거나 영업적으로 오남용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이익단체인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서 분산 관리되는 ‘보험정보’를 한 곳으로 일원화시켜 통합 관리를 추진하는 것은, 늦었지만 법을 지키고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마땅한 조치로 환영하며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질병정보 등 민감한 사적 정보가 수두룩한 보험정보의 누출방지와 공익목적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보험정보 집중화를 추진하려 하자 이익단체인 보험협회와 보험업계가 이를 반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법’도 ‘소비자권익’도 무시하겠다는 처사로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현재 보험정보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이하 보험협회) 그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용 유산균을 이용하여 신선치즈의 일종인 카티지 치즈를 제조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치즈와 치즈체험 등으로 소비되고 있는 치즈제조용 균주들은 전량 수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앞으로 치즈 균주의 국산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치즈 제조과정은 대부분 살균한 원유를 냉각한 후 스타터(균주)를 접종하고 렌넷을 첨가하여 굳힌 다음, 굳은 커드를 절단하여 유청을 제거하고, 모양을 만드는 몰딩작업을 거쳐 염처리하여 숙성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이때 스타터로 쓰이는 균주를 국산화하기 위한 젖산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FTA 체결이후 유가공·육가공·알코올음료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서, 앞으로 유가공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치즈와 유산균 균주 자립화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연구한 카티지 치즈를 제조하는데 사용된 유용균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시판균주대비 25%이상 높으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농녹균 등에도 항균력이 뛰어난 균주이다. 치즈의 식감 또한 부드러
기상청(조석준 청장)은 세계은행과 기후변화대응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발전된 경험과 지식을 개도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조석준 기상청장을 비롯해 재해저감복구 국제본부의 프렌시스 게스키에르 본부장 등이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한국을 기상·기후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국가로 인정하면서 체결제안을 해 이뤄졌다. 이로써 우리의 기상산업이 개도국에 적극 소개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상청은 세계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그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가 6월 1일 기준으로 시 소재 주택, 건축물 및 항공기 등의 소유자가 납부하여야 할 7월분 재산세(과세특례분,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1조 1,607억 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54만 건을 일제히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올 시 7월 재산세는 전년동기(1조 1,192억원)와 비교하여 415억원(3.7%)이 증가하였으며, 자치구세인 재산세의 50%를 시에서 징수 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공동재산세제도의 시행으로 강남구와 강북구의 세입규모를 단순 비교했을 때 당초 15.7배에서 4.5배, 인구 1인당 세액을 비교했을 때에는 9.6배에서 2.8배로 크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세는 주택, 토지, 비주거용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1년에 2회로 나누어 과세되며, 금년 7월의 경우 주택분 1/2과 건축물 및 선박·항공기를 과세대상으로 하여 재산세를 과세하고, 나머지 주택분 1/2과 토지분은 9월에 과세할 예정이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 1조 1,607억원은 서울시 소재 부동산 소유자가 2012년에 납부하여야 할 재산세 총액 3조 2,452억원의 35.8% 규모로 이중 자치구세인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 1/2인 3,715억원, 비주거용건축물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체육교류(MOU 2010.7)를 통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지난해 5월 해외 취업시킨 11명의 지역출신 체육지도자의 노력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힘쓰던 서자바주 선수단 111명의 전지훈련을 도내 유치했다. 1일 인천국체공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유다 체육부회장과 선수단 일행은 환영행사를 마친 후 곧바로 경상북도에서 제공한 5대의 버스를 이용하여 도내 8개 시·군 12개 경기장에 도착하여 3개월 동안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서자바주 선수단은 우수지도자를 통한 경기 기술연마와 도청, 도체육회, 시군소속 훌륭한 선수들과의 스파링 파트너 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 힘쓰면서 틈틈이 경북의 문화, 관광, 산업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는 서자바주 대표선수단에 대하여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훈련 편의와 체류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여 9월의 인도네시아 33개주 전국체전에서 서자바주가 우승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우리 도에서 머무는 동안 훈련지원은 물론 한국의 정신, 경북의 혼을 통해서 손님에 대한 예와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하
포항시가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을 위한 새마을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 포항시는 31일 시청 광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새마을회 회원, 외국인 유학생,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세계화 출정식’을 가졌다. 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학교 리모델링과 용수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에 필요한 물자들을 이날 25톤 트럭을 비롯 7대의 차량에 실어 보냈다. 이날 행사의 의미가 남달랐던 것은 기관단체 및 기업, 자생조직단체 등 포항시 각 유관기관·단체가 모두 참여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뜻을 같이 한 것. 이를 위해 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에서는 운동화와 의류를 지원했으며 의사회에서는 의료서적을, 새마을회에서는 경운기를 기증했다. 지역기업에서도 학교 리모델링 및 용수로 건설사업을 위해 H빔과 코일강판, 철근 등을 지원했으며 대우로지스틱스가 물류수송을 전담했다. 이날 시를 출발하는 부산을 거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까지 40일간 수송기간을 거쳐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7월과 8월에는 새마을운동세계화후원회, 새마을지도자, 의사회,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애들이랑 다 반가이 보고 가고자 하다가 … 못보고 가네. 이런 민망하고 서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꼬?”“분(화장품)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꼬 (하며) 울고 가네” 500년 전, 부인을 아꼈던 애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편지가 국가기록원에 의해 복원되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대전 유성구 안정 나씨(安定羅氏) 묘에서 미라와 함께 출토된 조선시대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한글 편지를 복원했다. 이 편지는 대전 유성구 안정 나씨 종중 분묘 이장 중 나온 것으로, 나신걸(羅臣傑 15C중반~16C전반 추정)의 부인 신창 맹씨(新昌 孟氏, 생몰년 미상)의 목관 내에서 미라, 복식, 명기 등과 함께 출토되었다. 이번에 복원된 편지는 소장처인 대전선사박물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이 복원한 조선시대 한글편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편지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순천김씨 묘 출토 한글편지(충북대박물관 소장, 1555년)보다 앞선 16세기 전반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 편지는 발굴 당시, 총 2점이 접혀진 상태로 신창 맹씨의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 당시 함경도
국내 가계부채가 지난해 말 913조원(자영업자 포함 1,071조원) 규모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욱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은행 대출 위주의 저소득층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여 삶의 질 저하, 불법 채권 추심 등이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금융기관들이 서민금융 대출에 소극적으로 저소득층 및 저신용자가 높은 연체율로 인해 금융기관들이 서민금융 대출을 기피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저소득층 가계부채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민금융의 실제 수요와 공급 사이에 미스매치가 발생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서민금융상품 지원 총 누적액은 4.9조원이며, 대부업체의 지난해 상반기 공식 집계 대출액은 8.6조원으로 불법 사채 이용액(30조원 이상 추정)까지 더하면 서민금융의 수요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더불어 소득 감소와 부채 증가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소득층의 부채증가율이 2010~11년 5.5%인데 반해 소득은 오히려 –9.7%로 감소하여 삶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