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조석준 청장)은 세계은행과 기후변화대응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발전된 경험과 지식을 개도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조석준 기상청장을 비롯해 재해저감복구 국제본부의 프렌시스 게스키에르 본부장 등이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한국을 기상·기후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국가로 인정하면서 체결제안을 해 이뤄졌다. 이로써 우리의 기상산업이 개도국에 적극 소개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상청은 세계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그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