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복용 택시 운전기사 검거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채 택시영업행위를 해 온 3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는 사람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0.03그램)을 투약한 박모씨(36세, 택시 기사)를 긴급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따르면 검거 된 박씨는 지난 15일 21시경 남동구 간석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3세,여)로부터 필로폰(0.03그램)을 입수하여 생수로 희석하여 1회용 주사기로 정맥 주사하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양 태철 (순경)은 "박씨가 동종 범죄 경력이 있고 눈동자의 동공이 풀려 있는 것 등에 미루어 이를 추궁한 바 투약 사실을시인하고 간이 시약검사(아큐사인) 결과 필로폰 성분 양성 반응으로 판별되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