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일방통행 강력 반발

서구 주민대책위원회 "지역경제를 죽이고 있다"

서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경인고속도로 동서측 일방통행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반대 투쟁에 나섰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에서 서인천I.C까지 7.6km 구간에 인천지하철2호선 공사 기간 동안 일방향 통행이 4년여 실시됐음에도 불구, 양방향 원상복구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인근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은 물론, 통행자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대책위는 서민경제 다 죽이는 지하철 출입구 차선설치 철회와 양방향 통행을 즉각 실시하라고 외치며,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광역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하철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조치다 양방향 통행 복원은 계획이 없고, 주민 편의를 위해 공여지에 대해서는 주차장을 건립해 소상공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박승희 시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일방통행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속도를 높이고, 동서 단절의 고통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