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12월 17일 관내 사립학교 행정실장 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립학교 행정업무의 원활할 추진과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교육지원청과 사립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사립학교 관련 지적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각 팀별 주요 안내 사항을 전달하여 사립학교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 이정우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사립학교 행정실장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사학 행정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제3세계 국가 간 문화 연대를 지향하는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 문화재단’이 17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출범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 칼라(KAALA*)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를 잇는 제3세계 문화 연대를 목표로 문학·미술·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3세계 국가들의 문화적 경험과 동시대적 문제를 공유하는 ‘글로벌 사우스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3세계 문학의 성취를 조명하는 ‘칼라 문학상’을 제정해 정기적으로 시상한다. *KAALA : Korea with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 특히 칼라 문화재단의 본부가 전북 군산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지역적 의미가 크다. 군산은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 항만·금융·주거 공간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국내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근대화와 식민 경험의 흔적이 도시 전반에 남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재단은 이러한 역사적·공간적 맥락을 바탕으로 군산을 국제 문화 연대의 거점으로 삼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기자연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12월 1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2025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합창으로 하나되는 학교'합창제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중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합창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경험을 통해 상호 존중, 배려,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합창제에는 관내 초·중 7개교 학생‧학부모‧교원 185여 명이 공연에 참여했다. 한 학기동안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 예술단체가 꾸준히 준비하고 협력해 온 노력의 결실을 무대에 펼치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합창제는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청과의 1:1 대응투자 사업으로 진행됐고,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학교폭력 예방 교육 모델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었다. 야외 부스에서는 학교폭력‧사이버 도박 예방, 화해중재, 생명존중을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기자연대]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18년간 표류해온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 기관이 ▲주민지원사업 1조원 자금 조성방안 신속 제시 ▲무안 국가산업단지 신속 지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공항 조속 이전 등에 뜻을 함께 하면서다. 광주광역시는 17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전담팀(TF) 6자 협의체’에서 광주·전남·무안이 상생하는 새로운 통합공항 추진 방안을 논의, 18년간 표류해온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는 데 성공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6자 협의체’는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자체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중앙부처에서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월19일 대통령실 주관 4자 사전협의에서 형성된 큰 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재부·국방부·국토부가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 실행 방안까지 협의·조율하고 합의를 이룬 자리라는 점에서 한층 진전됐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5일, 구정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윤장현 정책자문위원장, 정책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작전1동 청사 리모델링 ▲공영주차장 조성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 ▲동양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2025년 주요 사업 가운데 완료됐거나 변경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2026년 예산 편성 방향과 구 재정 여건, 외부재원 확보 현황 등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계양역 주변과 계산동 복개천 개발, 박촌역 일대 재개발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청년 참여 확대 방안과 위기 청소년 예방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정책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이 구정 주요 현안을 검토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되고 있다.”라며 “제안된
[한국기자연대] 진안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진안군 생활보장 소위원회에서 서면 심의·의결된 사항(49가구)에 대한 사후 심의·의결을 위해 마련됐다. 생활보장 소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 신속한 심의와 지원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생활보장위원회 산하에서 운영된다. 심의·의결한 사항은 본 위원회 의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본 위원회에 사후 보고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날 위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계 단절(가정폭력·이혼·가출 등), 부양의무자 부양기피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는 가구의 구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생활보장위원회 위원장(진안군수)은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군민의 최소한의 삶을 지키는 핵심적인 사회안전망이다”라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기업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청정에너지와 첨단 제조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싱가포르 에너지기술 기업 ‘메디선(MediSun)’과 제주지역 신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클린에너지 기업으로, 한국·태국·홍콩·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수를 담수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수를 버리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농축수를 재활용하여 자원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메디선은 2030년까지 제주를 거점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투자를 추진한다. 제주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염분을 걸러내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제조공장을 구축하는 등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투자가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 기능이 결합된 형태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한국기자연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4기 선정서 수여식을 12월 16일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했다. 방산혁신기업100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여 방위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4기 혁신기업에는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21개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로써 방산혁신기업100을 통해 4년간 총 83개사의 혁신기업을 발굴했다. 선정된 21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업별로 최대 50억 원 한도 내에서 전용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종합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도 함께 받게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감시 기술, 고정밀 초저전력 인공지능 국방반도체, 군집 정보 수집을 이용한 사족보행 로봇 통솔 시
[한국기자연대]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2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서울 종로구)에서 박물관 개관 2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도쿄국립박물관과 특별 협력으로, 일본의 궁정문화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천년을 흘러온 시간: 일본의 궁정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으로서, 지난 2005년 개관 이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왕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고궁박물관과 도쿄국립박물관이 작년 9월 학술·문화 교류 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로,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일본 궁정문화와 관련한 회화·공예·복식·악기 등 39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일본은 701년 중국 당(唐)의 정치 체제를 받아들인 후 나라 시대(710~794년)에 체계적인 궁정문화의 면모를 갖추었다. 초기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일본의 풍토에 맞추어 변화해갔고, 지금의 교토(京都)인 헤이안쿄(平安京)로 천도하며 시작된 헤이안 시대(794~1185년)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한국기자연대]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5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분청사기 특화상품 개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제품 개발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흥군의 특화상품 개발은 고흥분청사기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통 도자를 현대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 27곳이 확인되는 등 분청사기 생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과거 분청사기에 실제 사용됐던 원료를 발굴·복원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여 의미가 더 크다. 군은 가마터 조사와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분청사기에 사용된 고흥 지역의 점토와 도석을 찾아내고, 이를 현대적 생산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배합 비율과 유약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고유의 흙을 기반으로 분청사기 상품화를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