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책임지는 지성인(知性人)의 모습을 보고 싶다". 최근 가뜩이나 하수상한 시국에 인하대에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 생겼다.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지난해 인하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탈락사태와 연구실 화재사건 그리고 최근 상상조차 어려운 비극적인 교내 성범죄 참사 등으로 지역거점대학 인하대의 명예가 하루가 다르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며 대다수 시민들의 우려와 개탄의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하대가 지난달 중순 차기 제16대 총장 초빙공고를 냈고 이 같은 최악의 사건에 무한책임이 있는 현 총장이 연임을 위해 후보등록을 했으며 이달에 재단의 형식적인 선출절차를 거쳐 연임이 유력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에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대학구성원에게 백배사죄하고 물러나 자숙하고 있어야 할 총장이 아직도 재임 중이며 자신의 현 임기를 채우는 것도 부족해서 차기 총장 후보로 등록까지 하였고 재단에서는 한술 더 떠 그의 연임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인하대는 1954년에 이승만대통령이 하와이 교민들의 피땀 어린 성금과 전 국민의 혈세로 설립한 민족의 대학이다. 196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어여쁜 봄꽃이 고개를 내미는 4월을 맞이했다. 101년 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선포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해 임시정부를 수립한 역사적인 날이다. 1919년 3․1운동이 확산되면서 주권 민족의 주체성을 알리고 독립운동을 능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국 상하이에 수립하였다. 이후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임시정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기구이자 독립운동의 중추기구로 든든히 자리를 지켰다. 임시정부는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고 이를 조직적인 독립운동으로 발전시켜 나아갔다. 우리 헌법 전문에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했던 임시정부의 수립이념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101년 전 대한민국 임시헌장에 담긴 이후 우리 헌법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선언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순국선열들이 피, 땀, 눈물을 쏟아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하였다. 그러므로 일제의 탄압에 수차례 청사를 옮겨가면서도 한시도 그치지
우리 정부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같은 국경일 말고도 식목일, 어버이날, 현충일처럼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51개의 ‘국가기념일’을 정하고 주무부처에서 기념행사를 주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가기념일 중에는 의병의 날(6.1)이나 정보보호의 날(7월 둘째 수요일)처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는데, 3월 넷째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도 그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도발 사건에서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리기 위한 날로 2016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5회를 맞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수호 사건 중 희생자가 많았던 천안함 사건일을 기준으로 하여 3월 넷째 금요일로 날짜를 정하고, 위 사건의 전사자 모두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희생자 유족․ 국군장병․ 학생․시민 등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하고, 각 지방에서는 지자체별로 기념식을 주관하여 열었습니다. 올해에는 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봄철,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로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1193명이 작업 중인 대형쇼핑몰신축공사장에서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13명의 부상자가 생기고 자칫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인천에서도 부평 신축 주상복합 공사장에서는 화재로 2명의 사망자(부상 5명)가 나오기도 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소방청이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823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도 288명(사망 20명, 부상 26명)이었다. 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 현장의 경우 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 용접작업 때 발생되는 불티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체로서 날아가 단열재 등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기간 경과 후에도 불티가 남아 있다가 발화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불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사장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질 경우 연소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때까지 모르는 경우
후오비 코리아는 엘레나 강(Elena Kang) 실장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의 부대 행사인 ‘블록체인 지식 포럼 2018’ 중 ‘Knowledge @Exchange(DEX)’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크에서 국내 및 해외 거래소 패널 참가자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패널 토론은 Chaince의 다니엘 장(Daniel Zhang) CMO, Minebit 알렉스 장(Alex Zhang) 파운더, Trebit 박진성 팀장이 함께 참석해 탈중앙화 거래소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의견, 거래소의 보안 및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거래소의 필요성, 규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놨다. 엘레나 강 실장은 탈중앙화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해 “현재까지는 거래 처리속도 및 유동성 확보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므로 중앙화 거래소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현재 탈중앙화 거래소의 현실적인 기술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글로벌 거래소를 중심으로 탈중앙화 거래소가 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탈중앙 거래소는 후오비 그룹에서 운영 중인 하닥스(H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지난달 14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7차 당대회와 남북관계 ‘현안과 과제’에 대한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김정은 체제 5년만에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 대한 체제 안정성에 대해 조사결과, 북한이 불안정하다는 의견이 전년도 조사에 비해 증가하였다. 2015년 김정은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의견은 14.4%(다소불안 10.1%+매우불안 4.3%)에 그쳤으나, 2016년에는 32.0%(다소불안 18.0%+매우불안 14.0%)로 17.6%p 증가하였다. 개혁·개방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김정은 시대 개혁·개방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10명 중 6명은 김정은 체제의 개혁·개방 추진 의지가 김정일 체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김정은 체제의 개혁·개방 의지가 김정일 체제에 비해 ‘높다’는 응답은 28.0%로 2014년 동 질문에 대한 응답(49.6%)에 비해 21.6%p 하락하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김정은 시대의 개혁·개방 추진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응답하였다. 북한의 개혁·개방 추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는
지난 1월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처럼 위장한 폭발물 의심물체와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범행처럼 보이기 위한 아랍어로 작성된 테러 협박 메시지가 발견 되었다. 경찰 수사결과 30대 고학력의 한국인 남성이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결론적으로 테러가 아니였다는 점에서 한숨을 쉴 수 있었겠지만 안일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남북 대치관계에 있는 관계로 항상 테러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대남 교란 및 국제사회의 긴장을 증폭시켜 그들의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의 국가 주요시설을 파괴하거나 무력도발 등 숱한 테러를 자행해오고 있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정적을 숙청하고 체제를 정비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내부결속·충성경쟁 등으로 인한 대남 도발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뒤엉킨 현대사회는 본의 아니게 간접적인 적대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을 적대시 하는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 한국과 미국의 국제공조를 파괴하고 대미 외교정책을 바꾸기 위한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 대항하는 테러단체가 공공연히 한국에 대한 테러
주요 언론사 및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초등돌봄교실 제도가 2015년 대한민국 정부정책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되었다 초등돌봄교실은 시설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이루어지는 ‘돌봄활동’ 이다. 맞벌이와 사회적배려 대상 계층 등 자녀를 중 대상으로 하는 돌봄 서비스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시키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내는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돌봄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됨은 물론, 공적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초등돌봄교실의 참여학생 수는 급격히 증가해왔으며, 2015년에는 무려 약20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전담인력들의 처우와 복지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다. 돌봄교사들은 방학, 저녁 시간 등 학부모의 수요에 충족시키기 위해 늘어나는 업무를 모두 떠안게 되었으며, 대체인력이 없어 휴가 사용 및 휴식을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돌봄교사들의 피로감이 누적될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즉, 아이들 개개인의 개
지난 세밑, 인천에서는 친부와 계모의 감금과 학대를 견디다 못한 11살 여자아이가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도망쳐 나온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장기간을 폭행과 감금에 시달리며 음식물 쓰레기로 끼니를 연명해 온 아이는 또래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체구에 과잉 불안장애를 보였고 잔혹한 학대를 가한 이가 정작 아이의 친부와 계모라는 점에 온 국민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경찰이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기치로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뿌리 뽑겠다고 나선지도 어느덧 네 번째 해를 맞았다. 10만 경찰과 관련 부처, 시민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집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결과 하나둘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성폭력 재범률과 미검률, 가정폭력 재범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등 각 분야의 감축지표들이 해마다 최저 수치를 갱신하며 연간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이는 한편, 국민들의 4대 사회악에 대한 체감안전도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여아 학대사건은 우리 경찰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마냥 취해있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직장인은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데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공간은 냉난방을 위해 밀폐를 많이 하여 공기도 오염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힘든 실정이다. 또한, 하루 종일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활하면 안구건조, 비염 그리고 두통 등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럴 때 녹색식물을 사무실에 배치하면 일에 대한 만족감과 우울한 기분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감소에 큰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사무실 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식물을 기르면 사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도 향상되어 업무효율도 높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잎의 녹색은 편안함과 주의 집중력에 관련된 베타파를 증가시키며 노란색 계통의 식물을 사무실에 배치하면 유쾌함을 나타내는 세타파가 증가한다고 한다. 사무실에 식물을 키우게 되면 공기정화 효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집중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식물과 함께 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며, 나 자신도 모르게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업무의 효율도 높아진다. 그러나, 이렇게 식물을 키움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로움이 많음에도 사무실의 식물을 관리 및 키우는 법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