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전적 에세이『여보, 나좀 도와줘』가 지난 5월 4주 베스트셀러 집계 바로 다음날부터 1위에 올라 5월 첫째주 종합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고(故) 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뒤를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계속되는 추모 열기와 함께 관련 서적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5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무려 다섯 권이 들어와 있다. 『여보, 나좀 도와줘(노무현 저)』외에도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 저)』 4위, 『노무현 - 상식 혹은 희망(노무현 저)』 7위,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노무현 저)』 8위, 『후불제 민주주의(유시민 저)』 10위 등이 있으며, 이 책들은 지난 주만 해도 순위권 내에 없었던 책들이다. 한편,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김별아의 『미실』이 MBC <선덕여왕>의 방영에 힘입어 6위에 올랐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의 신작 장편소설 『천년의 금서』가 13위에 들어왔다. 인터파크도서 집계 6월 1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 합 (2009.05.29~ 2009.06.04)
해외에서 불법 반입되고 있는 마약성분이 감미된 에너지 음료가 노점상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 불법 반입되어 유통중인 Red Bull 에너지드링크 48캔을 압류하고, 코카인 함유 여부 검사와 유통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홍콩과 대만에서 미량(0.03~0.3ppb)의 코카인 성분이 검출된 “Red Bull(홍뉴, 紅牛)에너지 드링크”제품(제조국: 오스트리아)과 유사한 제품이 국내 불법 유통된다는 정보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식약청은 홍콩등에서 문제가 된 Red Bull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실적이 없고,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지 않으나 제조국이 다른 동일한 이름의 제품이 보따리상에 의해 반입되어 심야에 노점상을 통해 서울 남대문시장등 일부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관세청과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제품이 반입되거나 유통되지 않도록 협조 요청과 함께 국내 포털사이트에 해당 제품의 키워드 검색을 차단하도록 요청하였다”면서 “식품을 구입할 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제품은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식양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많은 국민을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 반려된 사직서를 오전 사무국장을 통해 다시 법무부에 제출했다 임 총장은 사직서 제출에 대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는 변고로 많은 국민을 슬프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사건을 총지휘한 검찰총장으로서 진심으로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의 바른 수사, 정치적 편파 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정치적 편파 수사 논란이 없는 공정 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사직서 제출한 바 있고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명분으로 되돌아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힘든 제가 검찰을 계속 지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수사와 관련해 나온 각종 의견과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미 밝힌 수사의 당위성과 정당성은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
다단계 판매업 등록없이 판매원을 모집한 후 원가 7만원짜리 건강식품을 42만원에 판매케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회원 1,633명에 5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대표 등 76명이 경찰에 적발. 인천연수경찰서 지능1팀은 3일 (주)OOO캡 대표 윤모씨(47)와 임직원 등 간부 등 76명을 검거, 방문판매 등에관한 법률 위반혐의 윤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3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표 윤씨와 임직원 등 간부는 지난 2월경부터 다단계 판매업 등록없이 서울 소재에 본사와 인천, 부산, 창원에 각 지사를 설치한 후 판매원을 모집, 판매실적 및 직급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판매방식으로 회원 1,633명에게 원가 7만원짜리 건강식품인 ‘시원쿨(식이섬유)’를 42만원에 판매하는 등 5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원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칼로 난자된 채 숨진 한 대학생, 그를 살해한 혐의로 지목된 두 명의 미 국적 용의자들 사이에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이태원 살인사건>(가제)(감독_홍기선 제작_선필름&영화사수박 제공_스폰지 배급_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정진영, 장근석, 오광록, 고창석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범인을 찾기 위한 치열한 여정을 시작했다. 정진영! 장근석! 오광록! 고창석! 살인사건을 둘러싼 그들의 진실게임이 시작된다! 1997년 4월 3일,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실제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철저한 자료조사와 검증을 통해 마침내 영화화 되는 <이태원 살인사건>은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 등을 통해 관객들이 신뢰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흥행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보증 받은 충무로의 대들보 정진영. 언제나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태원 살인사건>을 통해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드는 열혈 검사로 분해
매년 약 4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최대 국립 박물관 ‘미국역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우리나라의 선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시작된 이 박물관의 해양 역사 전시회 「온 더 워터(On the Water)」 중「해운업의 현재(Modern Maritime America)」 코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建造)한 선박 2척의 사진과 모형이 각각 전시된 것. 전시된 선박은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메리디언 라이언(Meridian Lion)」호(모형)와 10만 6천 톤급 정유제품운반선「메갈로니소스(Megalonissos)」호(사진)로, 각각 1997년과 2004년 미국 OSG사와 그리스 엘레슨(Eletson)사에 인도된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 문화협회인 미국 ‘스미소니언협회’가 주최하는 「온 더 워터」 전시회는 오는 2029년까지 향후 20년 동안 계속될 예정이며, 해운업의 현재」 코너에서는 전 세계 해상 물류 현황과 주요 물자 이동 수단인 선박의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사의 크루즈선, 덴마크 오덴세(Odense)사의 컨
백령중ㆍ종합고등학교(교장 임희우)와 해병대 제9196부대(여단장 준장 이상훈)는 지난 2일 상호지원에 관한 협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협력으로 학교는 해병대 장병들의 근무의욕 고취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해병대는 백령중·종합고등학교 학생이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후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군간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되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해병대 지원 방과후 학습’은 지도능력이 우수한 해병대원 7명이, 학습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주2~3회(1회 90분씩 지도) 7개의 강좌(수리심화ㆍ보충, 영어심화ㆍ보충, 언어영역강좌 등)를 개설한다. ‘방과 후 학습’강사로 활동할 박광업 장병은 “고등학교 시절 스터디 그룹을 통해 성적을 많이 올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 열의를 갖고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 후 해병대 ‘방과후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대원들의 간담회가 이루어졌고, 해송관에서는 해병제6여단장의 ‘우리는 어떤 안보관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도 실시되었다. 해병대 ‘방과후 학습’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기회
문득 '아이는 단칸 셋방에 갇혀죽고, 에미는 치솟는 전세 값에 떨어져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공부 못해 죽고, 대학 못가서 죽고, 취직 못해 죽고, 장가 못가 죽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농민은 농가부채에 눌려 죽고, 노동잔 가스와 납에 중독돼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누군 밤새 일하다 죽고, 밤새 놀다가 죽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시도 때도 없이 죽음이로세. 최루탄 쇠파이프에 머리 깨져 죽고, 내 땅에선 미국 놈한테 매 맞아 죽고, 날마다, 날마다 죽음이로세 아이고 ...... '안치완의 ‘아이고’라는 노래가사 말이 현실을 비유하듯 떠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완전 봉쇄되어 열리지 않던 서울광장이 국민장이 열렸던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경찰은 또다시 광장에 머물던 시민들을 몰아내고 전경버스로 서울광장을 봉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민장 영결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울광장을 열어주더니 22시간 만에 다시금 경찰력을 이용하여 봉쇄되고 만 것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순간 가슴이 답답했다. 추모사를 하겠다는 전직 대통령을 막는가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인 노랑색 물건이
MDMA(일명 엑스터시) 종류로 환각작용을 일으키며, 복용하면 신체 접촉욕구가 강해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기분좋아지는 약” 또는 “포옹마약”으로 불리고 있는 신종마약인 ‘툭락’ 판매, 투약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국정원과 공조하여 베트남 청소년 사이에 환각물질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마약인 ‘툭락’을 같은 베트남 산업연수생 등에 판매.투약한 OO끙(20세, 남) 등 베트남인 8명과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17명을 검거하여 이중 5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하였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산업연수생, 취업비자, 위장결혼 등으로 입국하면서 감기약으로 위장하여 밀반입한 ‘툭락’을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주로 판매. 투약하여 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제까지 'MDMA'는 미국, 유럽등에서 유학생 등이 밀반입하여 이태원, 신촌 등 유흥가에서 주로 유통되었으나 베트남 산업연수생들이 밀반입하여 판매.투약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정확한 유통경로를 추적수사중에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최근 소량의 마약이 화물이나 국제우편(택배)을 이용하여 밀반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신종마약에 대한 밀반입 단속체계를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행정안전부는 3일 최적가치 낙찰제, 설계공모에 의한 낙찰제, 하자보수보증의 실손보상제도, 시공평가제도 도입, 4대강 살리기사업의 국제입찰 대상공사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2일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09.2.6 개정, ’09.8.7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적가치 낙찰제 적용대상을 구체화하였다. 법에서 최적가치 낙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최적가치 낙찰제의 적용대상을 50억 이상의 공사 또는 10억 이상의 용역·물품 제조 중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특성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낙찰자 결정은 시공품질 평가결과, 기술인력, 제안서 내용, 계약 이행기간,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높은 점수인 자로 결정하되, 세부적인 기준은 시행령 시행(‘09.8.7) 이전에 행정안전부장관(예규)이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적가치 낙찰제의 도입으로 공기단축 및 시공품질의 향상이 기대되고, 재정집행의 경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