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건소는 4일 자유공원 광장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녁노을 벗 삼아.. 1530 함께 걸어요! 건강걷기교실」개강식을 가졌다. ‘저녁노을 벗 삼아..1530 함께 걸어요! 건강걷기교실’은 지난해부터 중구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해 온 질환별, 운동능력별 차별화된 걷기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씩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질환 및 운동능력 등을 고려하여 편성된 조별(월디반, 갈매기반, 해송반, 철쭉반)로 자유공원 광장 및 공원주변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이동하는 걷기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개인별 근육량, 지방량, 비만지수, 내장지방을 알 수 있는 체성분 검사를 통해 전문가 및 중구생활체육회 운동 강사 등과 상담을 하여 적당한 운동량과 맞춤운동을 선택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지역주민들이 함께 걸어요! 1530 건강걷기교실 참여를 통해 자발적인 운동습관과 운동 실천율을 높이면서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병행하면 개개인의 신체적인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한다. 6일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등에 따르면 아침을 물과 바나나만으로 해결하는 다이어트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최근 일본 각지의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바나나를 사려는 대열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바나나 다이어트법을 고안한 이는 오사카(大阪) 부 출신의 약사 와타나베 스미코(渡邊澄子) 씨. 와타나베 씨가 올 3월 남편과 함께 출간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속편 등을 포함해 50만 부가 넘게 팔렸고, 한국에서도 8월말에 이미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이런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서도 갑자기 바나나다이어트의 검색어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바나나 다이어트 광풍에 대해 의학전문가 간에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한다. 당뇨병 전문가인 도쿄의과대 오다와라 마사토(小田原雅人) 교수는 “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동맥경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나나를 많이 먹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 한우하 교육이사(화성 에스라인클리닉 원장)도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는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나, 사과,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이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28일 외국인 근로자 지원시설인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성암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여행 및 임직원 신체검사∙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문의료 기관으로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이웃사랑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최근 의료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각종 지원활동과 함께 교육∙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으며 이번 의료봉사단을 통해 기업 내 의료시설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 발족 후 처음 열린 이날 봉사활동은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임상병리사 등 대항항공 소속 25여명의 의료진들이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환자 진료 및 약 처방,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작업
국민의 혈세인 정부보조금이 집행과정에서 상당부분 편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보조금과 관련된 주요부패 사건 신고 내역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권익위는 지난 2002년 1월 부패방지위원회로 출범이후 올 6월까지 검찰 경찰 등 조사기관에 이첩한 부패행위 신고사건 515건 중 정부보조금 관련 부패행위가 단일분야로는 가장 많은 77건(전체 15%)이라고 밝히고,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람이 17명, 불구속기소 75명, 고발 6명, 징계·주의통보 등을 받은 사람이 47명이며, 이로 인해 추징·환수한 돈은 총 63억 3백만원(추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가 정부보조금과 관련해 검찰, 경찰 등 조사기관에 이첩시킨 주요 부패신고 사건을 내역별로 보면 ▲ 마을회관이나 농업용 창고 건립, 농업경영 개선 등에 쓰인 보조금과 관련된 비리 사건이 25건(32.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복지시설에 대한 급식비나 복지사 인건비 등에 쓰도록 지원된 보조금을 허위 세금계산서로 편취하거나, 건축 개보수비, 장비구입비를 일반운영비로 불법 전용해 유령직원 인건비 등으로 횡령한 비리사건으로 총 17건(22%)이었다. 이 외에도
올해 대학 1학년생 이영하씨(19,가명) 즐거운 학창시절을 만끽할 나이지만 남들은 알지 못할 고민이 있으니, 성인이 되어서도 해결되지 않는 아토피가 그것이다. 어릴때는 가려움과 식사조절 때문에 고통스러웠으나 한창 외모에 관심 가질 나이가 되니, 아토피 자체보다도 아토피가 남긴 후유증의 고통이 훨씬 크다. 특히, 턱과 목주변에 생긴 시커멓고 두꺼운 피부층은 한여름에도 목부분이 올라오는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 거기다 관리를 잘못해 얼굴까지 아토피가 심해지는 날에는 아예 바깥출입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많은 전문가는 “태선화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가렵다고 마구 긁거나 짓물이 난 상태에서 손을 대면 2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손상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상처가 난 부위는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부 노출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선화가 진행될 때는 따뜻한 물에 전용입욕제를 풀어 목욕을 하고 아토피오일 등을 발라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먹는 한약을 이용해 자연재생력을 높이고 오일과 세럼을 이용해 표피의 독소를 빼주면 아토피로 인해 손상된 피부(태선화,암화,색소침착)를 원
소름끼치는 경험을 해서 머리는 물론 수염까지 하룻밤 사이에 하얗게 변했다는 얘기를 누구 나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춘추전국 시대에 오자서가 밤을 꼴딱 새며 고민한 후 백발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고 천자문을 만들어낸 주흥사 도 하룻밤 만에 천자문을 만들고는 머리가 허옇게 샜다는 얘기가 있다. 또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아내인 마리 앙투아네뜨가 혁명주의자들에게 잡혀 처형 당하기 직전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는 귀에 익은 사례이다. 드림클리닉 피부과 전문의는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이면 하룻밤 사이에도 머리가 하얗게 샐 수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주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음이 의학계에 보고된 적이 있다. 세계 2차 대전 시절, 그 유명한 '홀로코스트'에서 한 유태인이 처형되기 전날 밤새워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하얗게 샜다는 것이다. 아주 특별한 사례이긴 하지만,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도 머리카락은 백발로 변할 수 있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 탈모치료 전문 의료진은, “원형 탈모증과 같은 병이 원인이 되어 하룻밤 사이에 검은 머리가 몽땅 빠지고 검은 머리에 섞인 흰머리만 남는 경우는 있다”라고 설명한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여름철마다 여성들은 제모 때문에 ‘털과의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가제모를 하는 여성들은 일주일에 1번~2번 이상 제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불편함을 반증했다. 최근 한 유명 제모제 회사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500명 중 약 46%가 제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면도기를 이용하여 제모를 한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1번 이상 상처가 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가장 불편한 제모 부위로는 ‘겨드랑이’를 꼽았으며 “다리는 제모를 자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게다가 “일주일에 두 번씩 제모를 해도 오히려 털이 더 굵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자가제모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자가제모는 자주 해야 할 뿐 아니라, 오히려 털을 굵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제모로 인해 상처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스미의원 기윤철 원장은 “여성들이 흔히 하는 제모방법으로는 면도, 왁싱크림, 족집게 등이 있는데, 이런 자가제모는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
농촌진흥청이 이번 여름휴가를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농촌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 방문’을 추천하고 있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곡물, 원자재 등의 가격 인상에 따라 파생된 각종 물가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여름 휴가철은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보통 여름 휴가지로 해수욕장이나 명산 계곡 등 유명 관광지가 선호되고 있는데 그런 곳은 자칫 잘못하면 교통체증이나 많은 인파에 시달리거나 바가지요금 등으로 짜증나는 휴가를 보내기 일쑤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은 경관이 수려한 농촌마을에 마을의 특성에 맞게 알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쉴거리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체험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우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여름 휴가지로는 더없이 제격이다. 또 숙박시설, 화장실, 주차장 등이 도시 아파트에 비해 손색없이 꾸며져 있을 뿐 아니라, 고향의 정이 담긴 푸짐한 식사가 제공되고, 도시의 가족친지를 맞난 듯한 따뜻한 분
생활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고 몸이 불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남모르게 수지침 봉사에 나서고 있는 참 봉사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송도신도시에 거주하는 유영옥(78)씨와 이화순(55, 부평구 산곡동)씨, 박덕자(50, 남동구 간석동)씨는 매주 목요일이면 연수구 선학동 선학 임대아파트 노인정 등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지침 봉사에 나서 주민들 사이에 ‘날개 없는 천사’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선학 임대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영세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곳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노인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를 못하고 있다”면서 “유영옥씨 등의 작은 수지침 봉사는 이곳 노인들에게 삶에 의욕을 고취시켜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소아전염병표본감시 및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무균성 뇌수막염의 유행이 우려된다고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 5월 말 이후 2주 연속 환자 발생보고가 증가하였고,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무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로 검사가 의뢰된 환자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률이 50%를 상회하고 중국에서의 유행과 달리 주요 유행주는 에코바이러스 30 (Echovirus 30)으로 확인되었다. 이와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주로 발생하는 학령전기 영유아와 초등학생 및 이들을 돌보는 인력을 중심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