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본사 지방이전과 관련해 유력후보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북이 배제되고 사실상 경남 진주로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민들이 한나라당에"뒤통수를 맞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은 정부가 당초 LH본사 전북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공론화 해놓고 느닷없이 경남 진주시로 우회 확정한 것은"200만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어 향후 그 결과에 따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은 집권여당이 힘으로 진주 밀어주기를 노골화 하고 있다며"정치권의 농간"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와 함께'진주 일괄이전 3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3대 의혹에는 먼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정국이 어수선 가운데 전쟁 위기설까지 흘러나오는 틈을 노린 이른바'연평도 물타기 의혹'이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슬그머니'진주 일괄이전 확정설'을 흘리면서 여론의 추위를 지켜본 뒤 어수선한 정국 분위기에 편승해 어물쩍 거리다가 특정지역에 넘겨주려는'비겁한 꼼수'라는 것. 전북 도민들이 반발하는 데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지난달30일 진주 혁신도시 추진위 관계자들에게 LH 본사 이전은 내부적으로 진주시로 결정됐다며'걱정하지 말라'는 김 원
그동안 길가에 방치돼 미관을 해치던 현수막이 강화군 선원면사무소(면장 권태길) 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신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강화군 선원면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자루 제작사업 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시작됐다. 최근 선원면 지역은 관내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각종 행사와 광고를 목적으로 연간 6백여장의 현수막이 게시되고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면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가자들 가운데 봉제작업이 가능한 4명을 작업단으로 구성해 마대자루를 만들고 있다. 제작된 마대자루는 면사무소에 비치돼 무료로 주민들에 나눠주고 있으며 벌써부터 질기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주문에 따른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선원면은 주민들의 요구수량을 맞추기 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 외에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수거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선원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동절기 실내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작업품목을 마대외에도 제설용 모래주머니 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무력도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을 위해 지난 26일 강화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1천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모금한 성금은 윤영중 강화부군수가 조윤길 옹진군수를 방문해 전달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연평도사태를 맞아 관내 도서지역과 포구 등을 돌며 주민안정과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를 맞아 강화군은 옹진군과 같은 환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평도 사태 때도 포성이 강화지역 도서에 까지 들릴 정도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강화군은 사태전개를 예의 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도발을 계기로 민방위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고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해 수시로 지도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녹색습지교육원(원장 백용해)이 주관하는 “생태해설반 작품전시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화군청 현관과 복도 등에서 열리고 있어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교육원에서 지난 8월부터 교육중인 수강생들의 창작품으로 생태세밀화 등 80여 작품이다. 지금까지 작품 전시회에는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유호룡 군의회의장과 의원 등 5백여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작품전시회를 주관한 교육원 관계자는 “강화도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뿐 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도시민과 지역민을 위한 생태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군수 안덕수)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가 지난달 30일 안덕수 강화군수, 배부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고려저수지 종합정비와 관련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화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된 양해각서는 고려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연계한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해당 권역의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이 마련돼 지역발전에 기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향후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계획에 관할 면소재지를 농촌거점공간으로 개발하고 저수지를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공간으로 조성, 산촌과 해안마을을 활용한 체험 공간조성, 낙후된 농촌마을 활성화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덕수 강화군수는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기헌)는 지난10월 29일, 대법원이 죽산 조봉암 선생의 재심 개시결정을 내림에 따라, 죽산 선생의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죽산 조봉암 선생 재심결정 환영 강연회(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를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강화군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원의 재심 개시결정이 내려진 죽산 조봉암 선생은 1898년 강화에서 태어나 초대 농림부 장관 당시 지주에게 예속된 농지들을 농민들에게 분배하는 농지개혁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3대 대통령 선거에 진보당 당수로 출마하여 당시 수구, 보수 일변도의 정국에 진보의 기치를 당당하게 내걸음으로써 한국 헌정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강연회를 주관한 김기헌 회장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대법원이 재심결정을 내린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에 뜻을 표했다 .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는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죽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생가 터 발굴과 복원, 그리고 고향 강화에 죽산 공원을 조성해 동상을 건립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
인천시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24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 합동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민원공무원의 날인 24일을 맞아 대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시.군.구 기관장 및 민원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관표창(사진)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행안부에서 올 한해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원처리의 적정성, 민원제도 개선 실적, 민원서비스 개선도, 민원24 활성화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기관표창을 수산한 강화군은 그동안 One-Stop 민원서비스 및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공무원의 친절교육 및 전화친절도 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등 대민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매일 업무개시 전 실무종합심의회를 개최하고 불가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민원인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화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정보를 이용한 새주소 위치 및 관광안내정보 등을 구축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직장, 단체 방문객 줄이어 역사의 현장에서 배운다 강화 나들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에 있는 단체나 기업체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화 나들길’이 각종 언론매체와 방문객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나들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개인방문객은 물론이고 기업체와 단체의 문의가 두드러지는데 이들은 단순히 길을 걷는데 그치지 않고 세미나와 회식을 겸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주말에는 수도권 모 대학 교사양성프로그램 방문단 1백여명이 나들길 1구간인 ‘역사문화길’을 방문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겸 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걷기구간 중간에 ‘강화문학관’이 있어 휴식 겸 강화지역 출신 문인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 인기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서 우리은행(행장 이종휘) 행장을 비롯해 직원 2백여명은 “우리 심신타파”를 슬로건으로 강화나들길 7구간인 ‘갯벌보러가는 길’ 12km를 걸으며 직원화합과 고객사랑을 다짐하기도 했다. 안덕수 군수는 23일 강화 나들길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소를 둘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 나들길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관심
국내 최고의 고찰인 전등사로 유명한 강화도 길상면에서 오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들을 상대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전등사 동문주차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들고 나와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길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기)가 주최하고 강화군이 후원하는 것으로 강화도지역에서 생산된 속노랑고구마(10kg/2만원)를 비롯해 인삼, 쌀, 배추, 순무, 콩 등 다양한 시골의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신종플루와 갑작스런 비로인해 행사가 중간에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2천여만원의 농산물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영기 위원장은 “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약과도 같은 강화도 농산물이 많이 팔려나가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농산물판매행사 외에도 즉석 떡메치기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20년이 훌쩍 넘는 경찰생활 대부분을 복잡한 인천시내에서 근무해오다 어머니 품속같이 따스하고 정겨운 시골이 좋아 지난 5년 전, 가족과 동료의 만류를 뒤로 한 채 무조건 강화경찰서를 지원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농촌지역 지구대 팀장생활, 도시에 비해 훨씬 넓은 관할구역(인천 전체 면적의 42% 차지)과 머나먼 순찰지에 놀랐고, 억셀 줄만 알았던 도서지역이라는 그릇된 편견이 주민의 따스한 정에 뒤바뀌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얼른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준 이는 당시 같은 팀에 근무했던 당신의 따스한 인간미가 아니었을까 싶군요. 모든 면에서 항상 긍정적이었고, 우리 팀에서 가장 연장자였지만, 근무 중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서서 일을 처리하던 정 형! 당신이 있어 낯선 강화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같은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 해수욕장에서 취객 30여명이 싸우는 현장에 출동 나갔다가 멱살을 잡히고, 단추를 뜯기는 봉변을 당하고도 “팀장님! 별 일 아닙니다.” 며 빙그레 미소 짓던 당신! 사건이 발생하면 “모두 가만히 계십시오. 제가 나가겠습니다.” 라며 끔찍이 동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