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숨진 故 김치백ㆍ배복철씨의 장례식이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소재 길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황우여·이윤성 홍영표 국회의원ㆍ민주당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등 민주당 관계자와 인천시의회 김기신 의장 등 12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오열하는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홍재형 부의장과 함께 인천 길병원에 마련된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의장 “다시는 이런 희생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만드는데 몸을 바치겠다”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함께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들과 일일이 손을 마주잡고 위로했다 박의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폭격을 가하는 것은 국제범죄로 북한의 범죄행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 설수 있도록 소홀함이 없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구이북도민연합회 회원 1백여여명은 '연평도 포격 북한만행 규탄결의 대회'를 열고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한 김정일의 살인만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오후 4시40분경 북한의 포격에 의해 숨진 공사현장 인부 김치백(61,남)씨와 배복수(62,남)씨의 운구가 해경부두에 도착하자, 가족들의 통곡의 울부짖음으로 외신기자 등 취재를 나온 국내기자와 주위사람들은 눈시울 붉혔다 운구는 곧바로 2대의 영구차에 실려 인천 구월동 소재 길병원에 오후 5시17분에 도착, 영안실에 안치됐다. 현재 숨진 김치백씨와 배복수씨는 안면 부위가 상당히 손상되어 육안으로 신원확인을 할 수 없어 DNA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숨진 배복수 친 동생 배기남(54, 남)씨에 따르면 “군 관사 공사 중 북한에서 쏜 포탄이 날아들어 형과 김치백씨가 임시거처인 컨테이너 안으로 몸을 피하던 중 또 다른 포탄이 날아들어 폭발하여 죽음을 당하였다”면서 “이 과정에 시신이 상당이 손상됐다”며 울부짖었다 또 한 인부 한광현(70, 남)씨는 “이날 군 관사 공사현장은 4,5발의 포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지면서 지옥을 방불케 하는 굉음 소리와 불꽃으로 아수라장 이었다”면서 “너무 무섭고 놀라워 배기남씨 등 인부들과 공사하는 건물 지하실로 급히 대피하였다가 올라와서 김치백씨와 배복수씨의 시신을 수습하였다”며 놀라운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월 2주, 비슷한 시기에 소녀시대와 카라가 미니화보집 ‘스타카드’가 각각 출시하며 장외대결이 시작됐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미 국내 최고의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일본에서도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그들이 미니화보집 ‘스타카드’를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해 한일 양국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스타카드’는 지난해 12월 동방신기-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제작된 ‘미니화보집’이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미공개컷을 수집할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해 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통상 세번째 발표한 이번 소녀시대 스타카드 2.5버전에서는 상큼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홉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번째 시즌부터 예약판매 한주간 10만팩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지난 월드컵 시즌에 발표한 ‘붉은 소시’ 컨셉의 국가대표 축구팀 응원단 소녀시대 스타카드 또한 큰 인기를 누렸다. 스타카드 부문에서는 소녀시대가 한 발 앞선 셈. 그렇지만 이번에 처음 미니화보집 ‘스타카드’를 촬영한 카라도 만만치 않다. 카라 다섯멤버들의 5人 5色 매력이 돋보이는 총 105종의 화보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1층 중근세관에서 테마전 “조선을 일으킨 땅, 함흥”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23일부터 2011년 2월 13일(일)까지이다. 함흥은 지금은 가기 어려운 북한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천혜의 자연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 일찍이 함경도 지역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함흥은 이후 큰 도읍으로 성장하였고, 오랜 역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함경도의 중심 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함흥은 조선 왕조를 창업한 태조 이성계와 그의 선조가 살았던 곳으로 , ‘풍패지향豊沛之鄕’ 으로 일컬어졌다. 왕업의 터전을 닦은 왕실의 고향으로서 함흥은 조선시대 역사에 있어 매우 특별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함흥이 속해 있는 함경도 지역은 북방의 국경 지역인데다, 척박한 자연 환경을 지닌 험지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방의 낙후된 지역으로 여겨져 왔었다. 이러한 인식은 조선 후기 들어 사회가 성장하고 정치적 환경이 달라지면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소외되었던 땅 함경도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면서, 역사적 사건과 기록, 문학 또는 예술 작품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러한 기록들은 현재에 전해져 조선시대 함흥
‘아!’하는 탄성을 지른 적이 있다. 지구 저 반대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전시품에서 옛날 할머니들이 떡을 해 주기 위해 쌀을 찧던 절구와 너무나 유사한 물건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친구를 만난 양 반가움에 가슴이 떨렸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경험은 시작일 뿐이었고, 세계 문화를 찾아 전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순간을 너무도 자주 갖게 되었다. 그 순간 그리도 드넓게 보였던 지구촌이 가슴에 들어와 자리잡아버렸다. 이것이 문화의 힘이 아니겠는가. 문화는 닫힌 가슴을 열고 한 자리에서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분리된 가슴을 연결하여 서로의 손을 맞잡게 하는 힘을 가졌다. 우리가 세계의 문화를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우리는 지구 저 편에 사는 사람이라 하여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 느낄 수 있을까. 나와 같은 생각과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진정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것도 잘 알려진 나라들의 문화에 익숙한 우리가 저 먼 아프리카, 중동, 남미, 과거 동구 유럽에 속했던 나라들의 문화를 만나기란 좀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 문화들을 한꺼번 에 한 자리에서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 한국연예스포츠방송 한국연예스포츠방송은 개국에 앞서 정보 과잉의 시대에 정확한 사실에 대한 저널리즘 원칙에 입각하여 정확하고 심층적인 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연예스포츠 전문 미디어로서 겸허하고 부끄러움 없는 사실의 전달에만 충실하는 객관적 저널리즘 (objective journalism)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양극화 구조 속에서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론 역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신하고 쉼 없는 자기혁신에 대한 자성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직관(直觀)과 직언(直言)을 통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사회 기능적 방송으로서 이 시대의 혼을 담아내는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 이사장 조 동 옥 한국연예스포츠방송 보도본부 본부장 최 경 식, 연예스포츠팀 국 장 박 민 혁
6.25 뮤지컬 ‘생명의 항해’ 배우 이준기 주지훈을 응원하는 해외 한류팬들의 드리미 쌀오브제 쌀화환 보내기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8월 21일 서울공연 개막 후 거제, 대구, 수원, 전주, 춘천을 거쳐 오는 31일 대전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팬덤 용어로 표현하자면 해외 팬들이 ‘막공 드리미 쌀오브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막공드리미 쌀오브제 주문은 이준기 홍콩팬클럽이 앞장서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팬덤의 주문을 취합해 단체주문을 하고 있다. 드리미는 27일 현재 대전공연에 접수된 드리미 쌀오브제가 총 120건에 5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6개 도시 순회공연때 들어온 주지훈 이준기 응원 드리미 쌀오브제가 총 105건에 4.1톤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7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대전공연 응원 드리미는 해외 8개국 팬들이 연합해 단체로 주문한 것이고 국내팬이 주문한 것은 7건 280kg에 그쳤다. 드리미 노승구 대표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팬들의 개인적인 주문과 문의가 늘고 있어 남은 2일 동안 주문량은 더 늘어나 6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는 드리미 주문대행 사이트까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 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오늘’ 이라는 ‘현실’로, ‘친근함’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또한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고마운 사람이며,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하게 하는 ‘선구자’ 적 역할을 해 온 ‘우리 명창’ 이다. 외래문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던 시절, ‘회심곡’ 이라는 전통음악으로 세인으로 하여금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은 물론, 한국의 근본 사상인 ‘효’ 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사회적으로 끼친 영향이며 ‘소리’ 하나로 한국 사회에서의 김영임 명창의 역할은 전무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영임의 잡가를 들어보면, ‘경기소리에 저런 매력이 있었구나!’ 하여 무릎을 치게 된다. 장구장단 하나만으로 이끌어가는 경기잡가의 긴 여운을, 오직 ‘소리’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예술성을 구사하는 김영임의 잡가는,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경기잡가의 새로운 발견을 예고하고, 오랜 세월 통속민요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김영임 명창의 올곧은 전통으로의 아름다운 행보를 만나게 되는 중요한 귀결의 지점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인들만의 고유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와 국립 국어원(원장 이상규)은 ‘06년 5월 18일 11시에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교과서 표기·표현 감수제 도입·추진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 협정서에서 두 기관은 현행 어문 규정에 따라 표기법을 단일화하고 교과서 감수제를 도입하여 교과서 표기·표현이 문장의 전범(典範)이 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협정 내용의 주요 사항은 ▶ 교과용 도서 표준국어대사전 간 표기법 단일화 ▶ 교과서의 표기·표현 부문 전문 감수제 도입·추진 ▶ 교육용 어휘 공동 조사 등 국어 능력 향상 기반 마련 등이다 그간 교과서의 표기와 관련하여 그 기준이 표준국어대사전(국립 국어원 발간, 이하 대사전)과 달라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표기와 문장을 배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교육부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교과서와 대사전의 표기 방식이 달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국립 국어원과 2004년부터 표기법 단일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하여 왔다. 실무협의회를 통해 향후 교과서 표기·표현은 대사전에 따르기로 대원칙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