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 전국 최초로 1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을 하고 있으면서도 은행에 대여금고를 개설하고 있는 335명에 대하여 382개의 대여금고를 압류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체납징수 업무를 추진하면서 부동산·예금압류,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의 일반적인 체납징수 방법뿐만 아니라 동산압류 및 공매, 법원공탁금 압류 등 새로운 체납세금 징수기법을 개발하여 왔었다. 이번에는 국가나 타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한 사실이 없는 ‘대여금고 압류’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체납자가 은행 대여금고에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는 재산을 압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시의 조사결과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으면서 은행에 대여금고를 보유하고 있는 체납자가 335명이나 되고 체납액은 3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이번 대여금고 압류조치로 이들 체납자들이 밀린 세금을 납부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대여금고 속에 보관해 온 동산 등을 공매처분 당하게 된다. 시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나 예금은 없으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가 많은데, 이들이 고가의 재산을 관리가 편리하고 도난·화재로부터 안전한 은행 대여금고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고, 그동안 과세관청에서 이를 압류한 사실이 없기
오전 11시30분경 화성소방서에 한 남성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시청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고, 특공대와 탐지견을 파견해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름다운 섬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골프장을 거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친환경과 도시재생의 상징적 메카로, 레저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 종합 관광벨트로 다시 한 번 도약한다. 서울시는 11일 자유로로 단절됐던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묶어 뉴욕 센트럴 파크(339만9천㎡)를 능가하는‘서울에코랜드’(436만4천㎡)라는 이름의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2011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코랜드’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 하늘, 노을, 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주변 성산녹지 등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서, 명칭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월드컵공원(278만9천㎡) 내 노을공원은 골프장이 들어설 뻔한 위기를 딛고 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지난 6월 노을공원 예술조각 작품을 설치하면서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난지한강공원(77만㎡)은 한강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약 2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모, 지난 9월27일 서울에서 자연이 가장 살아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장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양 공원을 잇
불법하도급과 임금체불 경기도에선 어림없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1천만원이상의 모든 공사·용역·물품구매계약에 대해 발주계획부터 대가지급까지 모든 과정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해 입찰(계약)참여자의 편의 도모와 하도급업체, 근로자 보호에 나선다. 실례로 최근 경남 사천의 한 조선블럭업체의 하청업체가 임금을 수억원 체불해 근로자들이 원청업체에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원청업체는 기성금을 제때 지급했으나 하청업체가 이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공사를 수주한 A종합건설이 토목공정에 대해 B토건에 하도급한 금액이 2억5천만이라고 발주자에게 신고했으나 실제 하도급액이 1억5천만원에 불과한 사실이 감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렇듯 계약에 관한 정보가 계약업체만 알고 있어 발주기관이 대가를 지급한 사항을 하도급업체가 알지 못해 원도급의 대가지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 계약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이 되어도 근로자들이 계약현황이나 대가지급내역을 알 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2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계약(입찰)정보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불법하도급을 방지하고 하도급업
김완주 지사는 1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민생업 등 5개 분야, 20개 민생안정 시책을 발표했다. 김완주 지사가 이날 밝힌 민생안정 시책은 “민선4기 출범 이후 경제살리기에 치중하여 왔으나 민생과 복지지분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지난 6월 ‘민선4기 남은 1년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은 새만금, 경제살리기 등 장기간 소요되는 미래 산업도 중요하지만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우선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생안정 시책 발굴을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해 왔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민생안정 시책의 분야별 특징과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책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개인서비스업등 도내에 있는 175천명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통한 자금지원과 기업형 수퍼마켓(SSM)의 지역 진입을막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과 시·도 사업조정 권한의 확대 건의, 동네 수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일반 가맹점 보다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도내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양측 대표단이 의견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추석 직전에 6일간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여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추석명절 기간을 피아자는 남측과 엿새간 진행하자는 북측의 요구를 합친 절출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절충안은 다음달 26일부터 10월1일까지 6일간으로 하는 합의문이 채택된 것으로 남북 교차 방문단의 규모는 각각 100명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9월26부터 28일까지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200명과 상봉,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북측 방문단 100명이 금강산에서 약 450명 가량의 남측 가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남측이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합의문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북측은 이번에는 이산가족상봉행사만 논의하자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 회담으로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고(故) 최진실의 유골함 절도 용의자가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다. 26일 양평경찰서 “ 시민의 제보로 어제밤 대구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40대 남자를 검거, 이송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전 11시경 고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꿈에 최진실씨가 나타나 납골함을 빼달라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다는 것이다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는 지난 4일 밤 9시55분경부터 10시58분 사이 해머를 이용해 고 최진실씨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꺼내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어 경찰이 언론에 공개수배, 시민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 됐다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인물’ 체육지도자부문(태권도)에 동성고등학교 김천규(35, 남) 코치가 선정됐다 김천규 코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 남다른 강인한 체력과 기술력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태권도계 미래를 이끌어가는 샛별로 등장. 1991년 태권도의 명문 학교인 서울 동성고등학교에 스카웃되어 전국체육대회 우승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하며 김 코치의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태권도계가 주목. 그러나 1994년 한국체육대학교 경기지도학과(태권도 전공)에 입학,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동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탈환, 최고의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고, 1997년 12월1일 실업팀인 한국가스공사에 선수 겸 트레이너로 스카웃 되어 ‘ 2000년 올림픽 최종 선발대회’에서 1위로 선발되었지만 올림픽의 체급이 변경되는 불운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면서 지도자의 길로 걷기 시작했다 2002년 고양시 오마중학교 태권도팀 코치로 입문,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고양시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시키면서 정발고등학교로 스카웃되어 또다시 고양시 최최로 태권도대회 종합 우승, 전국체전선발, 세계주니
일부 유명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체인, 아이스크림전문점,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식용얼음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 대장균이 검출돼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 9일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서울시내 98개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식용얼음 등 98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27개 매장 32건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 대장균군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과다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전문점 30개소에서 아이스크림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4개소에서 세균과 대장균군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체인에서 아이스커피용 등으로 사용하는 식용얼음 44개소 중 14개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팥빙수를 판매하는 제과점과 패스트푸드체인 등 24개소 중 9개소에서 세균과 대장균이 과다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G아이스크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에서는 세균(검출 280,000/1㎖, 기준 100,000이하/1㎖)과 대장균군(검출 220/1㎖, 기준 10이하/1㎖)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전교조 2차 시국선언 움직임과 관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교조는 1차 시국선언 관련, 교과부가 전임자 검찰 고발 및 시ㆍ도교육청에 징계를 요청하는 등의 조치에 대응하여, 지난달 28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제2차 시국선언’을 하기로 결의,지난 16까지 전체교사의 서명을 받아, 19일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 및 ‘교사-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교과부는 전교조가 2차 시국선언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히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제56조(성실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 및 교원노조법 제3조(정치활동의 금지)를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교과부는 지난 15일 교원들이 2차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에 참여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므로 시ㆍ도교육청에 대하여 교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전교조는 2차 시국선언을 강행할 예정으로 있어, 이에 대하여 교과부는, 다음과 같은 엄정 조치 방안으로 ▲1차 시국선언과 관련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교원이 2차 시국선언 서명운동에 또다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