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칼럼 한국기자연대 창간사
푸르름의 물결이 봇물 터지듯 온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피지 않을 듯 겨우내 발가벗은 나무들 사이에서는 누가 볼세라 새록새록 새순들이 돋아나고 개나리 진달래는 그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온 세상이 새로운 색깔로 물들며 사람 사람마다의 가슴에 새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때에 시민과 지방 언론인들이 보다 진일보한 언론단체의 형태인 CSO언론단체를 창단,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자치 제4기를 앞 둔 시점에서 이미 각 정당은 공천을 미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대의 금품이 오가는가 하면 밀실인사로 인한 당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돌파가 시간문제로 경제 회복의 기미는 갈수록 혼미해 지는데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는 황제 골프에 이어 황제 테니스 등으로 일부 장관과 시장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에 언론마저 입법, 사법, 행정부에 이은 제4의 권력으로 치부되며 중앙 언론이 독식 체제를 구축해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여기에 일부 지역 언론마저 토호 세력으로 전락,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스스로의 반성과 고찰은 오로지 국민의 몫으로 치부되며 진정 반성하고 정진해야 할 집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