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원도심에 주민편의 시설인 생활SOC복합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도심에 비해 부족한 문화·체육·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지역 간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구는 1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동 생활SOC복합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이날 중간보고회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추진한 기본설계(안)을 살펴보고 실사용자인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주민 이용공간 최대 확보 등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진행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공항동 687-15외 2필지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약 346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5,995.16㎡, 지하4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에는 주차장을 비롯해 수영장과 클라이밍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전용 공간인 키즈라운지와 북카페가 갖춰진다.
2층과 3층에는 도서관을, 4층과 5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관이 조성된다.
구는 이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올해 말까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실사용자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주민의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공항동 생활SOC복합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