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지역사회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익명의 개인 기부자 등 나눔 활동…현금·쌀·라면 등 기부

 

[한국기자연대] 연수구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지난 7일 최강마트 연수점(대표 이상경)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라면 100박스(40개입)를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해 마트 개업과 함께 기부를 시작한 최강마트 연수점은 명절마다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약선당부부한의원(원장 송조)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현금 100만 원과 150여만 원 상당의 파스, 소화제, 찜질팩, 쌍금탕 등을 연수구에 전달했다.

 

약선당부부한의원은 2013년 연수구에 개원한 연수구의 대표적인 한의원으로 지난해부터는 보건소의 어르신건강주치의 통합관리사업에 참여해서 한 달에 두 번씩 경로당에 방문 어르신 진료 자원봉사를 하며, 2023년 연수구 나눔선행인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보다 앞서, 6일에는 국공립여성의광장어린이집(원장 배희정)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 성탄절부터 어린이,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현금 80만 원과 라면 100개를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탁했다.

 

또 같은 날,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영수(봉재산오리)는 지역 내 경로당 14곳에 떡국떡 50kg을 전달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동춘1동에서 각종 자생단체의 장을 28년 동안 역임했고, 현재는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마을 발전을 위해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동전이 담긴 동전통을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민원대 모금함 옆에 두고 사라졌는데, 동전통 안에는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총 4만 590원이 들어있었다.

 

같은 날,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개인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3포를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기탁된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을 전해주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후원물품은 설 명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