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득량만 일대 표층에서 산발적인 띠를 형성해 유영하는 다량의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작업을 추진해 624t을 구제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나 국지적으로 발생해 어획물과 혼획돼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손상하는 등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유해 생물이다. 수온이 높아 부유유생은 작년 대비 93% 증가했고 외해 출현 개체가 득량만 내만으로 지속해서 유입돼 올 6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해 보름달해파리 구제사업에 투입했다.
해파리 대량 출현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 선박 중 해파리 절단기 및 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어선 61척, 다목적정화선 1척, 지도선 1척으로 구제 선단을 구성해 해파리 구제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해파리 구제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어업피해 및 피서객들의 피해 최소화를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어민들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