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인천 동구가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도입한 「동구버스」 정식 운행을 지난 주부터 시행 중이다. 구는 앞서 지난 5일부터 약 2주 동안 버스 임시운행 기간을 갖고 배차시간 및 노선 조정 필요 여부 등을 검토하며 주민들을 위한 최적 운영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확정된 정식 운행 버스노선(상행 기준) 주요 경유지는 산업유통센터 → 송림휴먼시아아파트 → 서흥초등학교 → 동구청 →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 인천세무서 → 동산고등학교 → 송림주공아파트 → 인천재능대학교 → 인천의료원 → 산업용품유통센터 등이다.
임시운행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했던 버스 이용요금은 인천시 마을버스 요금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통카드 이용 시 어린이는 350원(현금 400원), 청소년은 600원(700원), 성인은 950원(현금 1,000원)이다. 또한 일반 시내버스 및 전철 환승할인 적용은 물론 서울․경기권 통합환승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더욱 많은 주민들이 동구버스를 알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 정류장에 표지판 및 노선도 현수막을 설치해 안내하는 한편 구 홈페이지와 SNS, 소식지 및 각종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동구버스가 구민 생활에 요긴한 이동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