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된 듯한 언론의 보도 스크랩에 대해 4년간 지적해 왔지만 변하지 않고 있다" 박해진 의원의 목소리.
인천시 계양구 홍보미디어실이 수십년간 각 부서에 쏟아내는 해바라기성 홍보만 스크랩해서 단체장 등 내부망에만 돌리며 주민의 눈을 가리고 있는 폐쇄적 홍보로 단체장의 구정 철학을 가로 막고 있다.
실례로 옹진군 등 타 기초단체에서는 인터넷 매체의 발전과 인터넷을 통해 뉴스와 정보를 습득하는 수요자에 맞춰, 그동안 홍보실 직원이 7시경 출근해 당일 발행된 40여 종의 신문에서 구와 관련된 기사를 2시간여 걸쳐 스크랩해 단체장 보고를 포함, 각 부서에 배부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군, 구 시책에 대한 노출빈도를 확대, 구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계양구는 3선의 박형우 구청장 재임 기간 중 80년대 군정시대의 공보기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촟불 민심으로 탄생한 ‘주민소통플랫폼인 박형우號’의 주민의 민심이 뒷걸음 치고 있다.
게다가 박형우 구청장 재임 기간 중 재산세, 등록면허세, 주민세 등 전체 세입예산액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는 달리, 미래 발생에 대비조차 하지 않은 체 예산편성과정에 미편성액이 최소화 조정하여 세입예산에 편성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45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재정운영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방재정법’ 제49조 및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의하여 예산편성을 집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자의 간식비 등 충분히 예측 할수 있는 행사실비보상금 예산으로 편성치 않고 사무관리비 및 행사운영비 예산으로 전용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달리 겉과 속 다른 예산전용이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