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환경단체연합회 (회장 이보영)는 1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 가연성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보영 회장은 “수도권매립지에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가연성폐기물이 불법 반입되고 있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관련당국의 조사조차 이루워지지 않고 있다”면서 “서구 46만 구민은 준법감시를 하지 않고 재활용 및 가연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수도권 매립지 관련자 등에 대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을 비롯하여 매립 및 반입 담당 임직원,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및 주민감시원들의 폐기물관리법위반죄 여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와 주민지원협의체가 매립이 완료된 일부 지역에 드림파크 CC골프장이 민간업자에게 위탁해서는 안되고 지역 주민과 매립지관리공사가 자회사의 형태로 운영하여 수익을 지역사회가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감시, 강화로 반입량이 종전에 비해 1/10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 및 주민지원협의체 주민감시원들의 의도적으로 묵인해온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