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민원포털 ‘전자민원G4C(www.egov.go.kr)'에서 민원에 대한 안내, 민원서류의 발급 및 신청과 더불어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민원인들이 민원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을 통해 개별적으로 민원을 처리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민원 포털을 통해 필요한 모든 민원을 한꺼번에 일괄 신청·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이사를 했을 경우 과거에는 전입신고, 자동차변경등록신청 등을 각각 다른 기관에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여러 민원을 온라인으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말까지 총 15종이 개통될 계획인 가운데 12월 22일부터는 이사(전입신고 등), 사망(건강보험 가입자 자격 상실신고 등) 민원이, 내년 1월에는 장애인, 보훈, 개명과 관련된 일괄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교육, 자동차, 취업 등 나머지 10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제공되면 민원인의 교통비와 시간 비용, 행정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민원G4C'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므로 아직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