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수사대 조직1반은 30일 주행거리 조작업자 김모씨(31)을 구속하고 나머지 4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행거리 조작업자 김씨는 지난해 11월경부터 자신의 승합차량에 일명 파워발생기(고주파 충전기), 룸나이터 프로그램이 내장된 노트북 등 조작 장비를 탑재하고 일산, 의정부 등 중고차매매업자 및 렌트카 업자들의 의뢰를 받아 총 54대 차량 주행거리를 하향 조작해주고 4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하여 왔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렌트카업자 최모씨 등 4명은 주행거리가 많으면 손님들이 대여를 꺼려한다는 이유로 렌터카의 주행거리를 조작하여 대여사업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고차매매업자 박모씨 등 43명은 자동차 주행거리가 하향 조작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고객들을 속여 차량을 판매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