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선행 의인에게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 전달

 

[한국기자연대] 인천시 남동구는 선행을 펼쳐 구민의 안전을 지킨 의인(義人)에게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인 최호준(29일)씨는 인천 전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자발적으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을 정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프리랜서 배달원인 최 씨는 당시 모래내시장 사거리와 예술회관역 사거리에 빗물받이가 막혀 물이 인도까지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본업도 미뤄둔 채 낙엽 정비에 뛰어들었다.


최호준 씨는 “물이 차오르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그렇게 행동하게 됐다”라며 “제가 아니라도 그 상황에서는 다른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텐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남동구 각지에 소리소문없이 선행을 베푸는 의인 덕분에 구민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