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금호석유화학(주) 노사가 18일 오후 4시 울산합성고무 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 산업 평화 선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문 채택 및 선언문 서명, 기 옥 대표이사 및 고경태 노조위원장 대회사,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축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노사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대화와 타협,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사회 통합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아름다운 노사문화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의 지속적 실천을 통한 건전한 기업문화의 조성으로 500년 영속 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주)는 지난 1970년 한국합성고무공업(주)으로 설립 후 1985년 현재의 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88년부터 원만한 노사관계로 20년 무분규를 이어 오고 있다, 종업원은 988명, 조합원은 361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내에서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 선언을 한 것을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이날 선언을 시발점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내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되어 올해 노사무분규 원년의 해가 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