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 강화

 

[한국기자연대]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 파악과 향후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30일 오전 9시 구청사에서 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주민 피해 상황 파악과 더불어 향후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핼로윈데이 기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궐리단길, 구월로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사전 예찰활동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이태원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등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청 내부 인력과 외부 안전 요원을 최대한 확보해 안전 교육 후 현장에 배치, 사고 없이 질서 있는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홍보가 중요하다. 구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