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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 동사무소 명칭변경 추진방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9월 1일부터 도내 행정동사무소의 현판 및 유도간판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 같은 조치는 행자부 시책에 따른 것으로 동사무소의 기능이 민원증명발급 등의 일반행정지원에서 복지, 문화, 보건 , 생활체육 지원 등의 주민생활지원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동사무소의 달라진 기능과 역할을 주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현판 및 유도간판 교체작업을 시작, 9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년내 통폐합 예정인 행정동의 경우, 통폐합 추진시 교체토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동 통폐합 작업을 추진 중인 수원, 부천, 안양, 평택시 일부 동사무소의 경우 명칭은 바뀌지만 표지판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도는 동 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명칭을 바꿈에 따라 기존 주민자치센터와 명칭 혼동이 있을 것에 대비, 자치사랑방, 자치모임방 등 지역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명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동장’직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 ‘주민센터’는 청사건물을 지칭하는 장소적·공간적 개념이므로 市 하부행정기관의 장인 동장 직명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