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붓기가 있다 내지는 부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살이 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부종이란 인체 내에 혈관내에 있어야 할 수분이 조직이나 기관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고이는 것을 의미한다.
부종은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부종 자체가 위중한 상태는 아니고 약간의 불편감과 미용상의 불만을 야기하게 된다.
부종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특발성 부종과 질환들로는 신장 질환, 심부전, 그리고 간경화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특발성 부종의 경우 신장이나 심장, 간 질환 없이 성인여성에서 흔히 관찰되며 병은 아니므로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신장내과 전문의인 조현경 이움내과 원장은 “부종은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조절될 수 있으며 특히 신장이나 심장, 간질환 없이 생기는 특발성 부종은 쉽게 치료될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며 그 외 “임신이나 오후에 하지가 붓는 경우는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부종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