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치매안심마을 기억플러스공원 선포·제막식

 

[한국기자연대] 연수구가 동춘2동, 동춘3동 기억플러스공원(치매안심공원)과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선포식과 제막식을 개최한다.


치매안심공원 제막식 및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은 오는 19일 동춘2동 풍림공원과 20일 동춘3동 부수지공원(동춘동 925-4)에서 오후 3시에 잇따라 열린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연수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선학동, 청학동, 연수2동, 연수3동 등 이미 4곳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했고 올해 동춘2동, 동춘3동에 치매안심마을을 신규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치매안심마을 2곳은 올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조성 우수사례로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8천만 원 등을 활용해 추진한 사업으로 연수구는 6개 동에 치매안심마을을 갖추게 된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한 마을이다.


그동안 연수구는 이같은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운영위원회 구성 ▲치매안심업소 지정 ▲치매극복선도학교ž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기억플러스공원(치매안심공원) 조성 ▲함께 기억하는 나의 인생 영상제작 ▲추억플러스 사진관 등을 추진해 왔다.


치매안심마을 내 조성된 기억플러스공원에는 치매안심센터 안내 표지판, 기억력을 키우는 짝 맞추기ž치매예방수칙ž치매자가진단 등의 입간판과 치매예방 홍보 안내판, 공원 내 치매예방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또 ‘기억누리길’ 조형물 간판, 치매파트너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치매예방관리 실천을 유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7월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자치회 회원, 통장 및 치매관리분야 공무원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또 구는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위해 제3기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역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연수구청장과 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사업취지 및 추진경과 보고와 기억누리길 간판 조형물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되는 동춘2동과 동춘3동 기억플러스공원과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지역 치매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려움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