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14일 ‘2022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 열고 사업 선정

 

[한국기자연대] 인천광역시 서구는 14일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을 결산하고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 선호도와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제도다.


앞서 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해 주민 제안 170건을 접수했다.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2건의 사업을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야간 우천 시 식별 가능한 고성능 차선도색 사업’ 2위는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차수판 설치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서구는 이날 구청장과의 소통 콘서트도 열어 ‘주민참여예산제도 향후 방향 및 다양한 사업 발굴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가 발전하는 방안은 서구민들이 가장 잘 알기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을 매개체 삼아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문제를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