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음식점 영업신고" 금품 수수, 결탁 의혹

오수계 "만수1동 953 일반 음식점 절대 영업할 수 없다"

인천 남동구청이 오수정화시설 용량 부족으로 전혀 일반음식점을 개소할 수 없는 일부 건물에 입주한 점포에 대해 버젓이 일반음식점 영업신고증을 교부 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당국의 강력한 실사가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공인중계사에게 금품을 교부하였더니 영업신고가 수리되었다는 본 기자연대에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관련공무원과의 결탁 의혹마져 일고 있다

 


 

실제로 만수1동 953번지의 경우 오수정화시설 용량이 20인분으로 일반음식점이 영업을 할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4곳의 음식점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다 영업신고증을 받고 영업마져 하고 있어 관련공무원과의 결탁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다 이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S집의 경우 구청에서 교부된 영업신고증 영업장 면적은 29,40㎡(약8평)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면적은 20평대로 무단 용도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의혹제기는 본 기자연대가 지난 28일 O씨의 제보에 따라 지난 31일 오전 11시4분경 만수1동 953번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S집 사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개업을 앞두고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였는데 허가가 안 나와 지난 1월31일 T공인중계사가 1백만원을 요구하여 주었더니 몇일 있다가 영업신고증을 교부 받아 가져왔다"고 확인

 


 

이에 본 기자연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겠다"고 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경 S집을 방문, T공인중계사가 돈을 요구하여 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전화 인터뷰와 달리 완강히 거절하며 "T공인중계사가 요구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주었다"며 "동네에서 장사를 못하게 만들면 어떻게 하냐"며 인터뷰를 완강히 거절.

 


 

금품 교부를 확인키 위해 같은 날 오후 4시36분 T공인중계사와 영업신고와 금품 교부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영업을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이와관련하여 공무원과 결탁이 있었는지 확인키 위해 같은 날 오후 5시35분 식품위생계 만수1동 담당자 이모씨와 인터뷰 요청을 위해 전화를 걸어지만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 "담당자가 출장 중이다"라는 답변을 듣고 "영업신고와 관련하여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연락좀 해달라"고 요청하고 연락처를 남겼으나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에 같은 시간 39분에 재차 식품위생계에 연락하였으나 "출장나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연락처를 남길 것을 여직원이 요구, 재차 연락처를 남겼으나 다음 날까지 연락이 전혀 오질 않아 의혹이 증폭.

 

 

 

이에 본 기자연대는 6월1일 오전 10시30분경 남동구청 청소과를 방문 청소과장과 인터뷰를 요청, 953번지에 대한 오수정화시설 용량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여 오수계 O직원과의 확인결과, 0직원은 "이 곳 953번지는 오수정화시설 용량이 20인분으로 일반 음식점이 전혀 영업을 할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대해 본 기자연대는 타 구청과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O구청 O과장에게 인터뷰를 요청, 타당성 질문을 한 결과 "오수정화시설 용량이 부족하면 영업신고 필증이 나갈 수 없다"면서 "여기에다 오수정화시설 용량이 20인분 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4집이 영업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혹시 공무원이 관련됐다면 단호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만수1동 953번지 주변일대 일부 일반 음식점들에 대한 의혹제기가 잇따르고 있어 본 기자연대는 사실적 근거를 찾기 위한 탐사취재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