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국립생물자원관과 추진사업 성과 공유…협력체계 공고히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 성공적 사례 만들어간다!’

 

[한국기자연대] 인천 서구는 지난 20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식물 보급·확산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국립생물자원관장을 비롯해 서구청 스마트에코시티추진단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장들과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생물자원활용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먼저 지난해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추진해온 협업사업의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앞서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은 협업을 통해 ▲가좌이음숲, 석남이음숲 내 해국 등 자생식물 18,100본 식재 ▲심곡천, 공촌천 등 4대 하천별 생태계 교란식물 모니터링 및 전문가 워크숍 실시 ▲주민 참여를 통한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 100kg 제거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업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세어도 식생조사를 추진해 자생식물을 추천하고 경영초등학교에 ‘스마트팜’과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바이오월’을 설치해 데이터 측정 및 실증연구를 추진한 성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성과 보고 이후에는 자생식물 보급·확산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의의를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관계를 공고히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중앙·지방정부 간 발전적인 협업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노력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협업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