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김포장기지구 주거전용용지 3만평 공급

연립,단독은 추첨, 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로



한국토지공사가 7일 김포장기지구에 오는 22일부터 주거전용 단독 주택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총 154필지, 98천㎡(3만평)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연립주택용지 2필지, 21,848㎡(6,609평),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127필지, 57,525㎡(44,843평), 블록형 단독주택지 1필지, 12,682㎡(3,836평), 의료시설용지 1필지, 6,619㎡(2,002평), 주차장 4필지, 4,607㎡(1,394평), 근린생활시설용지 19필지, 7,703㎡(2,330평)이다.


대상토지의 예정가격은 연립주택지 평당 270만~327만원, 단독주택지 420만~469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592만원~810만원으로, 현재 주변시세 및 김포신도시의 향후 발전가능성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포신도시는 8.31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327만평으로 확대 지정된 김포양촌지구 및 연접한 장기지구 26만평을 연계 개발함으로서 면적 354만평, 전체 5만8천여가구, 인구 16만명이 거주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됨으로서 신도시의 개발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신도시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신도시의 향후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변지역이 철새도래지라는 점을 감안해 한강변을 따라 18만평의 생태공원과 강변탐방로가 조성되고, 30%이상의 녹지율 및 낮은 인구밀도(139명/ha)로 분당(198명/ha), 일산(175명/ha)보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생태환경도시로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김포대수로 및 지역하천을 활용하여 도시차원의 체계적인 수(水)순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도시 곳곳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펼쳐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의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신도시의 도시성숙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역교통망 수립계획이 ‘06. 12월 확정됨에 따라, 신도시~김포공항역(서울지하철 9호선)까지 연결되어 환승체계를 구축할 예정인 김포경전철 신설(길이 23km, 2012년 준공예정), 올림픽대로~신도시까지 이어지는 6차선 고속화도로 신설(2009년 준공예정) 및 기존 국도 48호선 확장(4차선→6차선, 2012년 준공예정)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황경태본부장은 “김포장기지구 조성용지 공급을 필두로, 오는 3월 및 4월 인천영종지구와 김포신도시 공동주택건설용지를 순차적으로 공급, 김포신도시, 인천청라 및 영종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수도권 서부 중심의 개발벨트를 형성하여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전과정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을 통하여 진행되며, 연립, 단독, 의료시설용지는 추첨의 방법으로, 주차장,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경쟁입찰로 공급하게 된다.


분양신청은 22(목)~26일(월)까지 진행되며, 공급용도별 순위별로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현장 또는 우편접수는 불가), 기타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iklc.co.kr)를 참고하고, 상담문의는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팀(032-890-5151, 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