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단순한 지적측량 결과만 제공하던 기존의 “지적측량성과도”를 7종의 정보가 수록된 “지적측량결과부”로 변경, 지적측량민원 서비스를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적측량이 완료되면 발급되던“지적측량성과도”에는 단순히 해당 토지의 모양에 측량결과만 표시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은 많은 돈을 들여 의뢰한 지적측량의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었으나, 이제 그러한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지적측량결과부”에는 어려운 측량결과를 알기 쉬운 서술식으로 표현하여 전문지식이 없는 시민도 측량결과에 대해 쉽고 빠른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일 인천시 지적과 황교민 과장에 따르면 "새로 시행되는 “지적측량결과부”에는 총 7종의 측량정보가 제공되며, 여기에는 기존의 “지적측량성과도”뿐만 아니라, 측량기술자의 약력 및 연락처,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측량성과의 결정방법까지 제공되며, 특히 측량결과에 따른 측정점(경계점)의 위치를 사진자료 및 주위 건물로부터의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상의 경계점표지가 훼손될 경우, 시민이 직접 다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여 측량비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를 통해 분산된 각종 토지공시 내역을 하나의 서식으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지적측량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대시민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