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통권, 차기 정권서 재논의 50.2%"

충청,전남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

 

"전시작통권, 차기 정권서 재논의 50.2%"

충청,전남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2012년으로 확정돼 각계의 찬반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 국민 과반 이상은 차기 정권에서 전시작통권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50.2%는 ‘차기 정권에서 전시 작통권 전환 시기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미 결정된 사안이므로 재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0.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전남/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차기 정권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인천/경기(60.1%), 서울(59.2%), 전북(58.4%) 지역에서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70.4%가 차기 정권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고, 한나라당을 제외한 응답자들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 재론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40.2%<45.5%)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차기 정권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이 조사는 2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7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