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외유성 관광논란

온통, 시승과 방문 일정

 


 

 김포시가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을 대동해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대만과 신 교통 시스템 선진사레조사 차원에서 미국, 브라질 등 외국을 방문한다고 밝혀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배)을 대만 타이페이를 모두 3천만원 중 1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과 의회의장, 관계공무원, 김포 수출배연구회회원 등 모두18명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해 판촉활동을 하고 돌아온다는 것.


 이어 귀국하는 14일 김포 신도시 358만평의 개발과 인근 지역의 검단 신도시 건설에 따른 대중교통 시설 신 교통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캐나다, 미국, 브라질 등 2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약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출국한다고 밝혀 관광성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물론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선진국 견학은 바람직하지만 대만에서 돌아오는 날 또 다시 미국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는 일정을 보면 납득할 수 없는 외교라며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미국, 브라질 등 3개국 방문 일정을 보면 15일 벤쿠버에 도착해 16일 skytrain 시스템 (경전철) 방문과 시승하고 17일 뉴욕 subway 시스템 (중전철) 방문 및 시승 등 돌아오기 전날인 22일까지 스케줄이 온통 방문과 시승으로 잡혀있어 견학을 토대로 과연 시 발전에 접목시킬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게다가 시장을 비롯해 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10여일 이상 상당기간 동안 자리를 비워 시정 공백의 후유 증이 우려되고 1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해외 시장 개척 성과와 선진국 견학에 따른 성과가 기대치에 달성될지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김웅렬기자.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