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아무리 지방차치 시대로 중앙정부와 상부의 지시나 관섭을 받지 않고 있지만 언론에서 잘못됨을 지적 했음에도 이를 시정 하지 않은 시 행정을 묵과 할 수 없다.
이는 분명한 묵인이요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시민들에게 골백번 사과해야하고 한 치도 지체 없이 바로 잡는 행정을 펴야 함은 물론이고 시민을 위한 시정이 더 이상 방치하거나 변명을 내세운 행정은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퇴출돼야 한다.
이는 김포시가 불법 주 . 정차 단속과 관련 대통령으로 정하고 있는 관련법을 무시하고 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일용직 요원을 채용해 단속업무를 시키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바로 시정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
물론 지자체의 정원과 현원의 차이로 인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을 위한 행정이고 시민이 있음으로 시정이 있다는 것은 시민의 길을 막고 물어도 한결같이 잘못됐다는 대답일 것으로 선진 시민을 위하고 동북아의 일등 시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쓴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과거 관선 행정을 보면 언론의 지적과 사소한 민원을 야기 시켜도 담당자의 문책과 불리한 인사조치까지 이어졌던 것을 비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공직사회가 과거처럼 시민을 무서워할 줄 알고 실수를 인정하는 선진 행정이 하루 빨리 뿌리내리길 기대해 본다.
“내가 담당이 아니다” “뭐가 없고 뭐가 부족하다” 등 면피성 답변으로 순간을 모면하고자하는 코미디언 행정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것이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선진 김포시 건설로 찾아오는 자치 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투명한 행정과 동료가 모르는 것도 내가 답한다는 책임 행정을 바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을 지적하면 바로 시정하는 시민을 우선시하는 공직사회를 원한다는 것을 망각해선 안 될 것이다. 김웅렬= 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