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3일에 설치공사를 시작하여 12월16일에 개장한다.
지난해는 12월9일 개장, 올 2.26일까지 79일간 운영하였으나 금년에는 학생들의 방학 등을 고려, 개장시기를 일주일 늦추고 폐장시기는 시민들의 호응과 기온상황 등에 따라 다소 신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운영해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년여만에 32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겨울 스포츠와 문화체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휴게실 등 편의시설 보완, 조명 등 시설고급화, 운영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겨울스포츠와 문화의 명소로 자리메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스케이트장 외부에 관람석 등을 설치하여 각종 이벤트 행사와 자녀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도록 하고, 종전의 텐트로 설치한 휴게실 및 대여실 등을 난방과 미관 등을 고려하여 조립식 가건물로 대체하고 조명시설을 서울광장의 주변과 어울리도록 보다 화려하게 단장하고 스케이트장 내부에 CCTV 설치, 스케이트화 교체 및 내피건조기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위생에 보다 많은 배려를 하였다.
당일현장 예약이 가능한 입장권 자동발매장치를 설치하여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축소하고 운영요원들에 친절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운영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키로 하였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10:00~22:00까지, 이용자가 많은 주말 및 휴일에는 1시간을 연장 운영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회 스케이트장 이용시간은 1시간을 기본으로 하되, 이용자 수가 적은 평일에는 이용시간을 연장하는 등 다소 신축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스케이트교실”은 시민들로 부터 매주단위로 신청을 받아(매주 선착순 150명)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4일 동안 매일 1시간씩 전문지도자로부터 교습을 받게되며, 교습후 약30분정도는 자유활주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스케이트교실 수강 희망자는 12.10부터 서울시 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서울시체육회나 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학교, 기관 등이 12월중(주말제외)에 20인이상 단체이용을 할 경우에는 이용료의 30%가 할인되며, 희망하는 일자 및 시간대를 서울특별시체육회(2282-2162~5)에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