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 개설

 

[한국기자연대 배동욱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세피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개설했다.

 

구는 지난 4월 실시한 관악구 전세 피해 실태조사 결과, 전세 피해자 지원과 피해 예방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창구 개설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구는 홈페이지에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 창구'를 개설해 전세사기피해 특별법에 따른 정부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과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질의응답 창구가 있어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인 점을 고려해 카카오톡 채널에도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개설했다. 전세사기 대응 매뉴얼과 전세피해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동응답 기능을 도입해 전세사기 피해가 큰 젊은 세대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구는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를 통해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임대차 계약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세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관악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세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공유해 부동산 거래와 전세사기에 대한 구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는 구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주택/부동산→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와 카카오톡 채널(관악구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부동산 계약 상담부터 실제 계약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하고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한 안내 리플릿'을 직접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는 상담제'와 '우리동네 현장상담소'도 운영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 주민부터 전세계약을 앞둔 임차인까지 전세사기피해 365 열린창구가 맞춤형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