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벼 못자리용 전용 상토 공급 시작

상토 177,500포/40ℓ, 3월 중순 영농기 이전까지 공급 완료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은 지난 21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못자리용 상토 공급 사업은 농촌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가볍고 설치가 용이한 못자리 전용 상토를 공급하여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고 병충해 예방과 품질 좋은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사업비 982,800천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농촌 노동력 해소를 위해 가벼운 경량 상토 위주로 선정했으며 일반 상토 3개 제품, 친환경 상토 2개 제품, 그리고 금년에 처음으로 재배하는 가루쌀 재배용 중량 상토 등 농가의 수요에 맞도록 맞춤형 제품을 선정해서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주소가 함평군에 등록이 되어 있는 벼 재배 전체 농가 중 상토 공급 신청 농가에 공급되며 상업용 공동육묘 사업장과 관외 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지원기준은 헥타르(ha) 당 27포(40리터 기준)로 군비 70%, 농협 20%, 자부담 10%이며, 지원되는 상토는 지역농협과 협의해 마을 단위까지 영농기 이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못자리용 상토 구입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상토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