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시흥 거북섬 르컬렉티브에서 ‘2024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 중심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3개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지역의 교육생태계 여건과 특색을 반영해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부속 합의를 체결해야 한다.
부속 합의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시흥시는 이번 부속 합의를 통해 ▲미래산업 기반 인공지능(AI) 신산업 진로 진학 특화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 강화 ▲학교-마을교육협의회 활성화 등 27개의 교육사업을 시흥교육지원청과 상호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흥의 아이들이 미래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4차 산업 등 미래산업의 융복합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해 진로ㆍ진학ㆍ직업 중심의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시흥시-시흥교육지원청-학교-마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돌봄, 마을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올해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의 사업에는 총 107억6천200만원(시흥시 78억6400만 원/ 도교육청 28억9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흥시는 올해 ▲미래교육 ▲교육노선 ▲교육기본권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시화호 30주년’을 맞은 만큼 시흥의 지역환경 자원을 활용한 교육사업도 적극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