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뜨거웠다" 도봉구,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대 모금액 '21억 8천만원'

총 21억 8천만원, 기존 목표액 20억 110% 상회

 

[한국기자연대] 도봉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금액만 21억 8천만 원에 달하며, 이는 기존 목표액(20억)을 110% 초과 달성한 수치다. 지난해 대비 2억 5천만 원을 더 모금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경기 불황과 가파른 물가상승에도 지역 내·외 기업체와 종교기관, 지역주민 총 1,474명의 기부활동이 있었다.

 

특히 지역주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대사인 14개 동주민센터 통장 14명과 1,3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며 모금을 독려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각계각층에서 한 마음 한뜻으로 모금해주신 결과,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품은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게 전달됐으며, 성금은 긴급 위기가구를 위한 생계비·의료비·주거비와 폐지수거어르신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 학생을 위한 학원연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봉구가 함께 모금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겨울철 대표 복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