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전남 구례군은 2월 20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2024년 공공 산림 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참여 근로자, 임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숲 가꾸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안전한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산림사업장 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주요 발생유형과 사례분석, 응급사항 대처 등에 관한 사항을 참여자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사업은 산림자원조사, 숲 가꾸기 페트롤, 도로 경관 정비, 산불 전문 예방 진화,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 도시 녹지 관리, 숲길 안내 등 7개 분야에 총 80명이 참여하며 2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군은 ▲수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 제거, ▲주요 도로변 정비, ▲태풍, 산사태 등 재난에 대비한 사전 조치, ▲생활권 주변 산림 민원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산림 면적(340.5㎢)이 전체 면적의 7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 변화와 소나무재선충 피해로 소나무 고사 등 산림 피해가 예측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가꾸기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군민 모두가 숲의 공익적 혜택을 잘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