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제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8월부터 도내 모든 노선 버스를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어린이 버스 무료 범위도 확대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도내 청소년(만 13~18세)이 모든 노선버스를 시간과 노선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를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도 기존 시내버스에 더해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까지 무료 탑승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정책은 지난 4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체결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 기관은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교육 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 통학교통비 지원을 전면 무료 이용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통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와 ‘헌마공신 김만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시대 국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들여 말을 헌납한 공로로 ‘헌마공신’ 칭호를 받은 김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만일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과정과의 연계, 지역 인물 중심의 역사교육 활성화 등에 협력하며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만일의 삶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 녹여냄으로써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긍지를 갖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제주다움을 담은 교육과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이후 제주도 재건에 헌신한 도민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문화․예술․역사 및 공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장, 도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해 분야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추진경과, 주요 기념사업 추진상황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 경축행사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 ▲문화·전시프로그램 ▲국가유공자 예우·추모 ▲참여확산 경축 분위기 조성 등 5개 분야에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 40명과 어린이합창단 40명으로 구성된 80인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은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비 진작과 폭염 대응을 위한 민생회복 정책에 속도를 내며, 소비쿠폰 지급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개시와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사용해주는 것이 소비 진작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나 지방 재정을 걱정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받을 경우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 결제 시 추첨을 통해 탐나는전 포인트(총 2,000만원, 1인 2만원)를 지급하고,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선착순 200개소에 5만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오
[한국기자연대] 제주시는 7월 2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소비쿠폰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비지원 정책이며 소비활성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확대, 내수 진작 및 민간경제 회복 기여, 지역 내 소비 선순환 효과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차 소비쿠폰 신청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로 시행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으로는 탐나는전 앱,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오프라인으로는 주소지 읍면동,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의 경우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되고, 법정대리인 또는 일부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제주시는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우선 지급하고 있으며, 카드 수량이 소진되거나 ‘찾아가는 신청’ 등 특수한 경우에는 지류 상품권 지급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당 쿠폰은 제주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 소상공인 업종
[한국기자연대] 서귀포시는 7월 18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서귀포시(서귀포in정)와 ㈜위드라이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위드라이크는 서귀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전문 스타트업으로, 제주산 식재료를 결합한 브랜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위드라이크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인 인기 유튜버 ‘히밥(구독자 169만명 보유)’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 출신 인플루언서‘히밥’의 협약식 참석을 계기로 향후 서귀포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와 ㈜위드라이크는 ▲농수축산물 소비 활성화 및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서귀포in정 입점 상품을 활용한 협업상품 기획 및 판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서귀포시 브랜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서귀포시는 히밥을 포함한 (주)위드라이크 소속 인플루언서와 함께 ‘서귀포in정’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과 지
[한국기자연대] 김완근 제주시장은 19일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된 제2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다.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진혼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교육감, 도의원, 4·3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혼제는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4·3, 77주년을 맞은 올해는 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디딘 해”라며, “국내외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4·3의 평화와 상생 정신은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는 4·3의 완전한 해결과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갈등과 고통 없는 행복한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국기자연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17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운영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 협의회에 참석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시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지역 디플로마프로그램(DP) 운영 학교 확대와 관련된 과제와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대입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12개 시도교육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기자연대] ❑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마지막 한 명까지 행방불명 희생자의 이름을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진 제24회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19일 봉행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제2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과 4‧3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혼제는 진혼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주제사에서“유족들은 어떤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영령님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전국 형무소 터와 학살지를 찾아다니며 제를 올리고 있다”며 “신원확인 없이 일괄 화장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한국기자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영훈 지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북부중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서부와 남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 6시부로 동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8일 오후 6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현재 상황이 제주도 기준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전국적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측할 수 있는데도 사건사고를 막아내지 못할 경우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의를 놓지 말고 끝까지 경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급경사지와 옹벽·축대 건설공사장 점검 강화, 도로변 빗물받이에 대한 지속적 점검을 지시했으며, “비가 오는 날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이나 다이빙 장소 등에서 입장 통제 조치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