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고흥군수협에서 김 등급제를 시행하는 마른김 검사소를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 김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고 이 중 고흥이 전남 김 생산의 34%를 차지하는 김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시장에서 마른김은 일본산이 속당 1만 원, 중국산은 6천 원, 한국산은 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마른김이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 해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평가절하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마른김 위생·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해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우선 전남형 마른김 품질관리제도 연구용역을 완료, 고흥군수협에 총 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 검사장을 지난해 2월 구축했다. 이곳에선 김 품질 검사와 자체 등급제를 운영 중이다. 김 품질 등급제는 김 품질 검사원을 위촉해 색택, 형태, 향미 등 관능검사와 단백질 함량, 이물질 혼합, 중량, 축지·파지 혼입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교육청과 (재)광주영어방송이 20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대중 교육감과 김휘 사장이 서명한 협약서에서 두 기관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진 교육 콘텐츠의 세계화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광주영어방송은 박람회 공식 외국어 주관 방송사로서 현장 생중계 이중언어 방송제작, 전남과 세계 글로컬 미래교육 정책 홍보, 박람회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모두가 바라는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고, 세계의 미래교육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그 과정에 광주 영어방송과 함께 하게 되어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김휘 사장도 “세계에는 교육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룬 나라들이 많은데, 이번 박람회가 어려움에 처한 전남교육의 부흥을 이끌고, 미래 희망을 피워내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주 영어방송이 박람회의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은 2023년 AI반려인형(초롱이)을 우울감이 높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운데 읍·면별로 10가구를 최초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I반려인형(초롱이)은 말동무, 노래, 인지예방 콘텐츠, OX퀴즈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감 활동을 도와주고 안전상태 상시 모니터링의 기능도 수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 및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서 실시한 돌봄인형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돌봄인형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70%가 우울감 완화에 효과를 보았다고 평가하는 등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 전남도로부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돌봄인형 ‘효돌’ 50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질병과 인지능력 등 평가를 통한 대상자 선정으로 지난 1월말 보급을 완료했으며, 생활지원사와 1:1 맞춤형 관리 연계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서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에게 반려인형이 제2의 가족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16일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 긴급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본부 과장, 22개 소방서 및 특수대응단 현장대응단장, 대응구조과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 문경시 공장화재 현장 순직사고 발생 관련 현장지휘 및 재난현장 대응활동에서 반복되는 문제점 등 현장의견 수렴하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 안전사고 방지대책, 현장지휘관 중심 “내부 진입 명령권” 확행, 대응단계별 “현장지휘관‘일원화, 현장 활동 간 문제점 및 개선사항 공유 등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개선대책을 발굴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장성군이 최근 실시한 ‘소규모 마을축제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 △황룡면 뱃나드리축제 △삼서면 잔디문화축제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자락축제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 5개 마을축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 고유의 개성이나 전통이 잘 녹아 있어 이목을 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는 4월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다. 산동리 일대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승마 체험, 유채꽃 먹거리 체험 등을 운영한다. 5월에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뱃나드리축제’에선 황룡강을 무대로 나룻배 체험, 종이배 경주 등 독특한 놀거리를 마련한다. 나루터가 있던 황룡강의 역사를 축제 콘텐츠에 반영한 점이 인상적이다. 늦여름인 8~9월에는 ‘삼서면 잔디문화축제’가 관객을 맞이한다. 전국 잔디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잔디의 고장’ 장성군의 명품 잔디를 소재로 야영, 놀이, 체험, 전시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에는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자락축제’가 기다린다.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자랑하는 편백숲에서 숲속음악회, 치유 프로그램, 친환경 체험
[한국기자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20~22일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전남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4~9℃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온화한 기후의 고흥 지역도 영하 7℃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져 한창 왕성하게 생육하던 조생종 양파 138ha가 냉해에 따른 잎 고사 등 피해를 봤다. 이 기간 전남지역 전체 피해 면적은 423ha로, 농작물 410㏊, 농업시설 12ha, 축사 1ha이며,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고흥, 영광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월 말까지 복구비 35억 원을 피해 농가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
[한국기자연대]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제로 지속 가능한 광양 관광을 진흥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광양시관광협의회가 제2기 이명만 회장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공식 출범했다. (사)광양시관광협의회가 지난 15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의회장 이귀식을 비롯한 회원들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회장과 광양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업적 발표, 2024년 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다루며 진행됐다. 협의회는 섬진강따라 봄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 관광 홍보요원 육성,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등을 추진했다. 또한 매돌이 잡기 AR게임, 친환경 관광주간, 온·오프라인 광양관광 홍보, 광양관광 활성화 포럼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능을 활발히 수행했다. 또한 협의회는 섬진강을 테마로 한 봄 자전거 라이딩 챌린지, 관광 홍보요원 양성 프로그램, 광양시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인플루언서 초청 테마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매
[한국기자연대] 광양시는 19일 시장님과 직원 상호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가졌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일에 헌신하는 녹지과를 방문해 간식을 나눠주며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녹지과는 도시 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미세먼지 등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녹색쌈지숲, 스마트가든, 명품 가로숲길 등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함으로써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녹지과 직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관심사와 개인적인 고민, 궁금한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 전에 여수와 장흥에서 근무할 때 나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준 경력을 언급하며 광양시의 도시 환경을 고려한 명품 가로숫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올해 식목일 행사를 범시민 행사로 확대해 지속해서 가꿔나가는 푸른 광양 가꾸기 운동을 제안했다. &
[한국기자연대] 신안군은 세계 최대 바다제비 번식지이자 천연기념물인 칠발도와 구굴도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복원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넓은 해상에 분포한 작은 섬들은 봄, 가을철에 이동하는 철새들이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stopover site)이자 세계적인 주요 바닷새 번식지이다. 바닷새 집단번식지로서 학술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금면 칠발도와 흑산면 구굴도가 대표적이다. 두 섬은 4종의 바닷새(뿔쇠오리, 바다쇠오리, 바다제비, 슴새)가 10만 쌍 이상이 번식하는 국제적인 바닷새 집단번식지이다. 그중 바다제비는 6월에 와서 10월까지 번식하는데 섬에서 자생하는 밀사초 뿌리 주변의 부드러운 흙을 파서 만든 굴이나 바위틈에서 번식하는 종이다. 전 세계 개체군의 80% 이상이 신안 구굴도(최대 10만 쌍)와 칠발도(1만 쌍) 두 섬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생태적인 가치 또한 높다. 하지만 섬에서 자생하지 않았던 쇠무릎이 유입되어 번식지 교란이 일어나 매년 많은 수의 바다제비 폐사가 확인됐다. 이에 신안군은 문화재청, 국립공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은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자동차 번호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기존 자동차번호판대행소가 폐업하면서 군민이 새번호판 발급을 위해서 인근 지자체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군 자체적으로 자동차 제작소를 직영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업무는 일반적인 제증명 발급과 달리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할 수 없는 여러 단계의 절차가 필요하며, 특히 교부 대행업소가 있는 타 시·군에서 번호판을 교부 받으려면 먼저 시·군청에서 등록신고를 해 번호를 부여받고 다시 교부대행소에 가서 번호판을 부착 하여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발생한다. 함평군은 이번 번호판 자체제작소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번호판을 교부하여 주는 등 민원인이 타지역의 번호판 교부 대행소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자동차번호제작소 직영 운영을 통해 군민을 위한 보다 나은 차량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