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9일 단순 매립, 소각 등으로 처리되고 있는 현행 가연성 생활폐기물에 대한 처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키 위해 오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주)포스코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설치」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의 생활폐기물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라는 인식을 같이하면서 최근 중앙정부의 자원순환정책 도입과 관련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연료화로 발전을 하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주)포스코가 민간제안사업(BTO)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시비를 포함 약 1천8백억원이 투입되는 단일사업으로서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으며, 건설될 시설은 크게 선별시설(MBT), 성형시설(RDF), 발전 시설(25MW)로 구분하여 생곡쓰레기매립장 부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런 시설들은 선진국인 일본과 독일에서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어 부산시도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선별에서 발전까지 자동화된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설계를 거쳐 전문 검토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도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할『부산지역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그 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선포식을 거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대학교수를 비롯, 관계기관 실무진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하고 7개월간에 걸쳐 현장의 생생한 의견 등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에 평생학습 교육 관련 169개 기관과 수강자, 일반시민, 전문가 등 70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4개영역 12개 중점시책 73개 단위사업을 확정하였다. 향후 단위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은 관련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관련 업무 전담부서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교육청은 정부의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른 부산광역시 평생교육 조례제정, 부산평생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부산평생학습진흥원』의 설립도 추진하는 한편 2008년도에 31개 단위사업에
부산항운노조의 취업.인사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대규모 취업.승진.전배등 인사 장사를 한 노조간부 등 4명을 구속되고 5명은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41명은 불구속 입건 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승진 과 채용. 전배. 인사 등 명목으로 조합원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모 냉동 지부장(강모씨 48) 사무장(정모씨 50)등 50명을 적발해 이중 지부장 등 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반장 등 5명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지부장은 지난 1월 추 모씨(27)를 모 냉동회사에 취업시켜주고 5백만원원을 교부받는 등 24명으로부터 취업 대가로 9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강 지부장은 또 지모씨(56)를 승진 시켜 주는 조건으로 1천만만원을 받는 등 7명으로 부터 8천2백만원을 수수 모두 1억 7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사무장은 지난 5월중순경 서모(37)씨를 모 냉동에 취업시키고 3백만원을 교부받는 등 14명으로부터 5천1백만원을 수수하고 승진자 4명으로부터 5천8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9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반장 지 씨 등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부산은행 창립 4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은행의 40년 역사를 정리한 “부산은행 40년사”를 10월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40년사”는 10년 단위로 발간된 기존의 연사에 격동의 금융구조 조정기인 최근의 10년사를 사실적으로 기술하여 40년 통사 형태로 제작 되었다. 특히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부산은행의 구조조정 과정을 솔직하게 객관적 시각으로 기술하였으며 지역 은행으로서 독자생존에 성공하여 동남경제권의 대표은행으로 자리 메김 하기까지의 과정을 묘사 하였다. 한가지 특징은 전 직원들의 사진 과 프로필을 일일이 인쇄하여 연사의 첫 장에 수록하여 개인별로 배부함으로서 재직 기념품의 가치를 갖도록 했다. 연사는 화보편. 본문편. 자료편 으로 구성하였다 .화보편에는 은행의 현황과 연혁을 사진으로 구성하여 부산은행의 역사를 일독하게 배치 하였고 본문편에서는 은행의 탄생과 업무, 사회공헌활동 등을 텍스트와 사진을 병행해 싣고 있고 자료편에서는 은행의 역사와 현황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표와 차트로 역사적 이미지를 기록 하였다. 이장호 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잘 정리된 역사는 훌륭한 미래의 경
부산은행이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3/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17일 부산은행은 3/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천3백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천6억원 (43.7%)증가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백18억원(44.8%) 증가한 2천3백21억원의 실적을 실현하였으며, BIS 자기자본비율(잠정치) 11.42%, 고정이하여신비율 0.74%, 연체 대출채권비율 0.69%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행의 수익성이 3/4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금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 연말 조직과 인력구조를 개편하고 전 임직원이 연초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합심 노력한 결과 영업부문에서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총자산이 26조 4백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8천5백61억원 (17.38%)증가 하였으며, 또한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율)와 ROE(자기자본순이익율)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37%와 22.69% 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불꽃축제는 그 기간이 이틀로 늘어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개최된다. 19일 전야행사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림굿, 이야기노래마당 등으로 시작으로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미디어아트쇼(컬러레이저, 첨단LEC, 워터스크린) 특수조명, 음악 등 초대형시스템쇼가 열리며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마당극, 노래, 춤마당, 동해안 별신 굿 등이 열린다 20일(토) 본행사에는 밸리댄스, 힙합,살사 등 댄스공연과 요트 20척 해상퍼레이드와 해양특공대 작전시연과 헬기 축하비행 등 첨단멀티불꽃쇼가 펼쳐진다
해조류인 다시마를 이용하여 피부미용 마스크 팩 화장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5일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2004년 다시마를 이용하여 피부미용 마스크 팩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올 9월에 발명특허 출원하여 현재 부산 기장군 소재 기장영어조합법인에게 기술을 이전하여 2008년 상반기에 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장품이 웰빙 바람을 타면서 한방화장품 등 천연소재를 지향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나 현재, 마스크 팩 시트의 소재는 화학적으로 제조한 부직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생명공학연구소 박희연 박사 연구진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고 보습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다시마의 특성을 응용하여 생체적합성, 보습성, 피부밀착성, 미용기능성 등이 우수한 천연소재의 다시마 마스크 팩을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시마양식은 생장에 필요한 영양염의 흡수를 통해 바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 다시마 생산량은 연간 20만톤(28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 건제품, 염장품 등 저가의 단순가공품으로만 이용되고 있어 양식산업의 활성화에
부산광역시가 15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07년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사회가치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전년도 고객서비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고객이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의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지향적 경영활동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 장려하기 위한 시상제도이다 특히 제조, 서비스, 사회공공 및 행정자치 분야에서 고객만족경영을 통하여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한 기업, 기관을 선정 1993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07년 제15회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에는 국내 유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31개 기관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가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Smile(친절한 미소), Speed(빠른 서비스), Satisfaction(행복한 시민) 등『신바람 3S운동』을 바탕으로 시민감동을 위한 다양한 행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가 부산 영화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제 기간 도중 세 번의 공식 상영을 가졌던 영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는 상영 전부터 GV시간이 있는 상영관을 중심으로 전관 매진을 기록하면서 부산 영화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영화가 상영된 극장엔 관객들의 열기가 넘쳤으며 상영이 끝난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기존에 정해져 있던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되는 등 <저수지…>에 대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양해훈 감독은 “한국에 있었던 실제 사건이나 우리가 겪었던 경험들을 믹서해서 바텐더처럼 쉐이크하고 상상력을 가미해서 만든 작품이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라는 독특한 제목은, “영화 <타잔>을 보고 자란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치타’라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타잔’을 따라다니는 원숭이로 ‘부하’를 의미하는 모욕적인 별명이어서 주인공인 ‘제휘’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치타가 저수지에서 건져졌듯이, 절망에서 건진 희망을 담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
송강호.이병헌.정우성. 빅 쓰리의 드림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부산영화제에서 배포된 엽서를 통해 최초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 3개월 여의 중국 로케이션, 1930년대 만주라는 이국적인 배경 등 다양한 화제 거리들을 지녔음에도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이 궁금증을 키워 온 영화답게, 세 배우의 중국에서의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엽서는 단 하루 만에 5천 세트 전량이 배포 완료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Cool 정우성, Blue 이병헌 , Wit 송강호 - 역시 놈.놈.놈! 좋은 놈 도원 역의 정우성. 당대 최고만 쫓는 명사수이자 쿨 가이답게 말을 탄 채 쏟아지는 폭파물의 한가운데서도 침착하게 목표를 노리고 있는 역동적이고 긴박한 모습을 선 보였다. 달려 나가는 말의 힘줄까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스틸을 본 관객들은 ‘역시 정우성은 멋지다’ 며 처음 보는 웨스턴 스타일의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언제나 최고가 되고 싶은 살인청부업자 나쁜 놈 창이 역의 이병헌은 깊게 패인 선명한 흉터와 피어싱, 야비하리만큼 강렬한 표정 등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