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2. 13, 수) 오전 헤이그 상원 건물에서 얀 안토니 브라윈(Jan Anthonie Bruijin) 상원의장 및 레이몬드 드 로온(Raymond de Roon) 하원 부의장을 합동 면담했다. 대통령은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하고, 네덜란드 왕실, 정부, 의회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브라윈 상원의장과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은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한-네덜란드 파트너십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윈 상원의장과 드 로온 하원 부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 환경 변화 속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양국이 안보와 경제의 각 분야, 그리고 반도체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반 고흐와 렘브란트의 나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준 네덜란드의 희생과 헌신
[한국기자연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2023년 12월12일부터 13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 회담을 개최했다. 양 정상은 2022년 11월 마크 루터 총리의 방한 계기 채택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상기하며, 아래와 같이 합의했다. 양 정상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도 전에 발발한 한국 전쟁에 네덜란드 군인들이 참전하여 치른 희생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196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지난 62년 동안 경제, 교역,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양국 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큰 만족을 표했다. 양 정상은 지정학적 파트너로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세계 평화, 번영, 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경제안보와 해양안보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파트너십을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양 정상은 이번 국빈 방문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정무, 국방, 안보
[한국기자연대] 합계출산율 0.7명이라는 초저출생 인구위기에 직면해 민선 8기 경기도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실효성 없이 예산만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당사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인구문제 해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인구문제 해결을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가 매달려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7월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감지하는 위험인데, 제대로 잘 대처하지 못하거나 대처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회색코뿔소’”라며 “이 문제는 특정 조직이나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작아도 좋으니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저출생 대응 인구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20~40대 남녀공무원 100여 명과 난상토론을 벌이고, 400여 명의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과 ‘인구문제 기회 토론회’를 여는 등 체감도 높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은 6월 ‘인구톡톡위원회’ 발족으로 이어져 올해 5차례
[한국기자연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12. 12, 화, 현지시간) 저녁 빌렘-알렉산더 국왕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우리 공식수행원과 기업인, 양국의 각계 주요 인사 210여 명이 참석했다.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만찬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네덜란드인에게 더 이상 멀리 있는 낯선 나라가 아니며 ‘한국의 열풍’이 네덜란드를 휩쓸고 있다고 말하고, 네덜란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적극적이고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특별한 관계에 힘이 더 실리게 됐다며, 대통령의 방문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의 국빈 초청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박연과 하멜에서 시작된 양국의 남다른 인연이 수백년을 거슬러 올라가며,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달려온 네덜란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고 했다. 대통령은 양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모범국가
[한국기자연대] 울산 북구는 북구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당초예산안 4천845억원(일반회계 4천785억원, 특별회계 60억원)이 원안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2024년도 당초예산 원안가결로 민선8기 주요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당초예산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30억원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8억원 ▲무룡고교 일원 도로 개설 17억원 ▲중소기업 성장 지원사업 및 경영안정자금 14억원 ▲공공체육시설 시설개선사업 12억5천만원 ▲무룡산 정상 전망쉼터 조성 10억원 ▲가재골공원 조성 6억8천200만원 등이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당초예산안이 원안 가결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협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에도 북구의회와 슬기롭게 소통해 민선8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경상북도가 조성하는 하회과학자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국회에서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을 주제로 한 슈퍼 화공포럼을 개최했다. 하회과학자마을은 최근 급증하는 은퇴과학자들을 활용해 지역의 동력을 만들어 내자는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노후를 위한 주거단지 분양이나 시설 건립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프로젝트들과 달리 사람에 중심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하는 과학자들은 경북연구원의 연구원이나 지역대학 석좌교수로 위촉하여 국책과제의 기획, 기업과 협업한 응용 연구, 청년과 함께하는 기술 창업 등 각 전문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국책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박원석 前 원자력연구원장과 김무환 포스텍 특훈교수가 1, 2호 입주자로 선정됐다. 건축도 명품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UNESCO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처럼 지역 명소가 되는 ‘21세기 하회과학자마을’을 표방하고 있다. 부지는 도청 신도시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빼어나고 하회마을, 병산서원에 인접한 호숫가다. 이곳에 천년이
[한국기자연대] 경기도가 내년 상반기 젠더폭력을 총괄 대응하는 (가칭)통합대응센터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피해신고 접수, 초기 대응, 유기적인 기관 공조 등을 수행하는 핫라인(긴급 콜센터)도 운영한다. 젠더폭력은 물리적, 환경적,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을 의미하는 말로 도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연령·성별 상관없이 피해자라면 누구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여성단체, 유관기관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 안전한 오늘의 시작’ 행사를 열고 젠더폭력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펭귄 무리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서 바다로 뛰어들 때 한 마리가 뛰어들면 모두 따라 뛰어들어간다고 한다. 이때 첫 번째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경기도는 젠더폭력 대응의 퍼스트 펭귄이 되도록 하겠다”며 “상담 종사자분들이 피해자들을 만난 후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하는데 위로와 감사 말씀을
[한국기자연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2. 12, 화) 네덜란드의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의 반도체장비 생산기업 ASML의 본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네덜란드, 유럽의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ASML이 소재한 네덜란드의 벨트호벤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이동에만 왕복 4시간이 소요되며, 이번 ASML 방문은 그간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첫 번째 현지 기업 방문이다. ASML은 인공지능,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과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ASML에 도착한 직후 양국 정상의 동반 방문을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진 웨이퍼에 서명했습니다. ASML은 서명된 웨이퍼를 본사 클린룸에 전시하게 된다. 이어 양국 정상은 ASML과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 네덜란드, 유럽의 주요 반도체 기업, 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기자연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100여일만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도정과 도내 여·야 정치권, 도민들이 한데 힘을 모은 협치의 산물이다. 김관영 도지사가 민선 8기 전북도정을 시작하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 진영과 이념을 따지지 않고 한마음으로 헌신하자”며 협치의 정신을 화두로 끄집어냈다. 이후 전북도정은 전북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력자로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을 매월 개최하는 등 정례화해 나가며 현재도 전북의 각종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협치는 지난해 전북도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자치권이 보장된 ‘전북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국토균형발전과 전북지역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두려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국회의원 모두가 나서며 함께 성공을 위한 변화의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당시 양당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과 국민의 힘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연내 법안 통
[한국기자연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늘(현지시간 12. 11, 월) 저녁 현지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하여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교류 역사는 박연(본명 벨테브레)과 하멜의 제주도 표류로 시작됐으며, 6.25 전쟁 당시 네덜란드가 5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며 연대와 우정을 다져왔다고 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경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여, 작년에는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인 160억 불을 기록했으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첨단기술, 원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의 선도 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와의 협력은 우리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경제안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올해는 네덜란드한인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