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해양수산부는 올 한 해 동안 부산항 감만시민부두, 5부두, 묘박지, 몰운대,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등 5개소 인근 해역(42.8㎢)에서 침적쓰레기 등을 1,059톤 수거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최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크고 작은 선박들의 계류 및 통항이 많은 곳이다. 그간 부산항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바닷속 침적쓰레기 수거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총 27억 원을 투입하여 부산항 인근 해역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장기간 계류한 선박과 급유선 등 소형선박들이 밀집된 5부두에서는 선박의 이동공간 등을 고려하여 총 두 차례에 걸쳐 폐타이어 2,866여 개 등 303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시민단체 등의 제안으로 8월부터 10월까지는 낙동강 하구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진우도 등 7개 무인도서에 장기간 방치된 폐컨테이너 등도 501톤 수거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쓰레기는 일단 바닷속에 한 번 버려지면 수거하는 데 훨씬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라며, “특히 선박 방충재로 사용되고 있는 폐타이어가 바다로 버려져 해양환경
[한국기자연대] 칠곡군 3~4살 어린이 14명이 12월 7일 폐건전지 840개를 들고 군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지난 9월부터 지역 주민,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종이팩 모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6.5톤의 폐건전지와 10톤의 종이팩을 모았다. 그 중, 왜관읍에 있는 ‘새이원 어린이집’ 어린이 14명은 ‘폐건전지 모으고, 지구는 살리고’의 주제로 장난감 등에서 나온 다 쓴 건전지 840개를 모아 직접 칠곡군청을 방문하여 새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하기 위해 줄을 섰고, 어린 방문객을 맞은 군 담당자와 이들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아이들의 기특함에 연신 환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칠곡군은 환경관리과와 읍․면사무소에서 폐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2개 또는 종량제봉투 2장으로, 종이팩 1kg당 화장지 2롤 또는 종량제봉투 2장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들로부터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폐건전지․종이팩 모으기 행사에 많이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하다” 며 “환경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발전
[한국기자연대] 인천 동구는 인천교유수지 일대 악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20억원을 투입, 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서구와 동구의 경계 지역인 인천교유수지 일대는 가좌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와 인근에서 흘러온 흙이 쌓이고 있다. 유수지에는 현재 약 12만5천㎥의 퇴적토가 쌓였고 악취 발생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악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20억원을 투입, 내년 6월까지 약 1만4천㎥를 준설할 계획이다. 구는 2022년에도 20억원을 확보하여 지난달까지 약 1만8천㎥를 준설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수십년간 동구 주민들에게 악취 문제 해결은 숙원이었다”며 “인천교유수지 전체 준설에 필요한 예산을 인천시에 건의하는 등 향후 준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교유수지는 1990년 조성된 이후 침수 예방 등 방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의성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기관, 외부 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올해 전국 234농가 112ha에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는 경북 안동시, 봉화군에서 26농가 17.6ha가 발생하여 그 심각성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번 방제협의회에서는 효율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 방제시기를 조정하는 지침을 반영하여 총 4회 방제약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병해충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대표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선정 약제는 내년 3월경 농가에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며,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방제를 철저히 시행하여 화상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기자연대] 사천시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실시한 하천 유지관리사업 실적 및 하천 불법행위 단속, 하천 공작물 유지관리 실태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대한 2차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사천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예산 확보 및 시행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올해 총 5억 82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방하천 28개소의 하상 퇴적토 준설, 제방 제초 및 수목 제거 등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노후 배수문 등 시설물의 정비도 병행 추진해 하천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태풍·호우에 의한 하천변 쓰레기 정화 활동으로 바다로 방류되는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했다. 박동식 시장은 “적극적인 지방하천 관리를 통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수시설을 확충하는 등 쾌
[한국기자연대] 대전 유성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17개 아파트에 인증현판과 인센티브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우수아파트를 선정하여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를 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정착해 나가기 위해 금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인증제 평가항목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률 ▲에너지(전기 및 수도) 사용 절감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실적 ▲탄소중립 홍보 및 캠페인 사업 실적 등이며 기준점수에 도달하면 우수아파트로 인증한다. 올해 인증받은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는 ▲반석마을4단지 ▲송림마을4단지 ▲열매마을10단지 ▲오투그란데미학아파트 ▲도안휴먼시아4단지 ▲나래아파트 ▲도안휴먼시아10단지 ▲영무예다음 에코타운 ▲노은4단지 ▲한빛아파트 ▲유성목련아파트 ▲죽동푸르지오아파트 ▲제이파크아파트 ▲송림마을6단지 ▲도안마을1단지 ▲대덕테크노밸리10단지 ▲대덕테크노밸리2단지이다. 구는 17개 인증 아파트에 대해서 시상금 100만원과 함께 세대수×5,000원에 상당하는 인센티브(최대 900만원
[한국기자연대] 강수현 양주시장이 양주시청 2층 상황실에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파주양주사무소, 양주 홍죽·남면·경영자협의회 및 대한태양광산업 협동조합연합회와 ‘녹색 산업단지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인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목적으로 한다. 7일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이 ▲행정지원, ▲기술 검토, ▲사업구상 자문 등 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각계 분야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에너지자립에 도움일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에너지자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기자연대] 해양수산부는 12월 8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이 참석하는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열고,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을 심의하여 발표한다.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은 태풍, 집중호우 증가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하천 등 관리주체인 환경부·산림청·지자체·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수립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댐, 하구둑에서 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차단시설을 확대하고, 홍수기 대비 관계기관 합동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하천쓰레기 표준 대응방안‘(가칭)을 마련하여 대규모 하천쓰레기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주요 피해지역 연안 지자체에 수거인력·장비와 수거처리도 확대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차단‧수거하는 관리체계를 갖춘 뒤, 2027년까지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량을 2023년 대비 30% 이상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기자연대] 김순호 구례군수는 5일 열린 제30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군정 운영 방향과 의지를 밝혔다. 구례군은 2024년 예산을 전년도 본예산 대비 0.96% 증가한 총 3,487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이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 편성됐음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먼저 올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굵직한 민간 자본 투자유치 협약 등을 통해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군수는 2024년도 6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의 항구적 성장 기반 구축 ▲남도 제일의 생태관광 휴양도시로 도약 ▲흙과 농업인을 살리는 미래 농업 선도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정망 구축 ▲매력 넘치는 젊은 정주 도시 건설 ▲구례가 주도하는 희망찬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먼저, 구례군의 지리산과 섬진강 등
[한국기자연대] 전남 구례군은 12월 6일 군청 상황실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교 김필주 교수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 교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흙 살리기 실현을 통한 ‘Negative Emission City로 비상하는 구례’라는 비전과 함께 ▲흙 살리기 운동 ▲탄소중립 구현 ▲휴경기 녹비작물 재배 ▲볏짚 환원 ▲벼논 메탄 배출량 감소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저탄소 농산물 브랜드 개발 등 전략 과제가 담겼다. 김순호 군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농업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농업의 근원인 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책발굴과 연구는 그동안 미비했다”며“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을 흙의 랜드마크로 조성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2024년에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시설원예 흙 살리기 다시마액비 시범 등 다양한 흙 살리